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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니 30번까지 쳤다”…‘동상이몽2’ 이지혜, 부모님 결혼식 준비→문재완 피아노 실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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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동상이몽2’ 이지혜의 남편 문재완이 피아노 실력을 공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에서는 45년 만에 부모님을 위한 깜짝 결혼식을 준비하는 이지혜와 문재완, 이지혜의 언니와 동생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혜는 “아빠가 할머니, 할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다. 그런 상황에서 엄마 만나서 결혼을 준비하시다가 어쩌지 못한 거다. 부모님도 안 계시고 상황들이 어려우니까”라며 “간단하게만 하고 제대로 된 결혼식을 못하신 게”라고 털어놨다.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이지혜 부모님의 결혼식을 위해 문재완은 서프라잊, 사진 전시, 태리 화동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냈고 결혼식에서 부를 축가로 ‘마법의 성’을 선곡했다. 그는 ‘마법의 성’을 직접 불렀고 이를 듣던 이지혜의 언니는 “왜 들어야 하는 거야?”라고 농담했고 이지혜는 “찬반 투표를 하자”고 말했다.

그의 말에 이지혜와 언니, 동생은 모두 반대했고 문재완은 “그래서 4번에 대한 대안을 만들어 왔다. 내가 피아노 연주를 해보려고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지혜는 “오빠 피아노 잘 치나. 결혼하고 처음 듣는 얘기”라고 물었고 문재완은 “체르니 30번까지 쳤다”고 답했다.

이지혜는 “예전에 저희 어머니가 남편 의사를 시키려고 의사 생활할 때 스트레스 받을 때 취미 생활로 피아노를 쓰라고 해서 취미로 알려주셨다”고 설명했다. 문재완은 “한 번 들어볼래? 연습한 거 들어볼래? 몰래 연습했다”고 물었고 이지혜는 “진짜 잘만 치면 너무 좋다”고 답했다.

문재완은 직접 준비한 쿨의 ‘아로하’ 악보를 들고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고, 손을 떨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 모습을 보던 이지혜는 문재완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불렀지만 문재완이 “다시 해줘”라며 몇 차례 시도했고, 3차 시도에서 맞추려 했으나 실패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지혜는 지난 2017년 문재완과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으며,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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