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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하정우-휘성 등, 연예계 '프로포폴' 불법투약 열풍…'마약 같은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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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이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가운데 프로포폴의 위험성이 재조명 받고 있다.

1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공식입장을 통해 "가인은 지난해 프로포폴과 관련해 약식기소 과정을 거쳐 100만 원의 벌금형 처분을 받은 사실이 있다"라고 밝혔다.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br>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br>

 

이어 "가인과 소속사 모두 사회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행동이었다는 것을 인지하였음에도 먼저 잘못을 사과드리지 못하고 갑작스런 소식으로 더욱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숙이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유명 걸그룹 멤버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하고 에토미데이트를 판매한 70대 성형외과 의사가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벌금형을 선고 받은 바 있다.

30일 보도에 따르면 성형외과 의사에게 프로포폴을 투약받은 걸그룹 멤버는 벌금 100만 원의 약식 기소됐고, 올해 초 형이 확정됐다. 해당 연예인은 지난 2019년 7월부터 8월 사이 프로포폴을 투약해 혐의가 인정됐다. 해당 인물이 뒤늦게 가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파장이 일어났다.

이같은 프로포폴 불법투약 관련 수사는 가인 뿐만이 아니다. 하정우는 동생 이름으로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상습투약했다는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당시 하정우 소속사 측은 "얼굴 흉터 치료를 받으면서 병원장의 판단하에 수면 마취를 시행한 것이 전부였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하정우가 방문했던 병원은 지난해 12월 폐업했으며 병원 원장 김모씨에 대한 재판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휘성 역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북지방청결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 3월 휘성을 소환해 조사했다. 휘성은 프로포폴 투약 사실 자체를 부인하지 않았다. 휘성과 친구로 알려진 방송인 에이미도 지난 2012년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프로포폴은 쉽게 잠들 수 있고 깰 수 있으며 투약 중단으로 인한 '금단 현상'이 없기 때문에 내시경 검사 등을 위한 수면유도제로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다. 수면 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연예계 종사자들이나 과도한 스트레스로 불면증에 시달리는 유명인들이 이 약을 자주 찾는 것으로 보인다.

프로포폴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일반 마약류와 마찬가지로 환각 효과를 일으킨다. 마취되지 않을 정도로 소량만 투약할 경우 뇌의 도파민 조절 기능이 마비되면서 도파민 수치가 급증해 행복함을 느낄 수 있다. 반복 투약할 시 내성이 생겨 투약량이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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