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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695명, 어제보다 61명↓…델타 변이 500명 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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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23명-경기 237명-인천 36명 등 수도권 596명, 비수도권 99명
경기 원어민 강사-마포구 음식점 집단감염 확산…델타 변이도 증가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30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69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756명보다는 61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596명(85.8%)이고, 비수도권이 99명(14.2%)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323명, 경기 237명, 인천 36명, 부산·대전 각 15명, 충남 14명, 강원·경남 각 10명, 광주 7명, 대구·전북 각 6명, 경북 5명, 충북 4명, 전남 3명, 울산 2명, 세종·제주 각 1명이다.

전날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375명, 부산 14명, 대구 11명, 인천 30명, 광주 6명, 대전 26명, 울산 4명, 세종 3명, 경기 240명, 강원 15명, 충북 5명, 충남 8명, 전북 10명, 전남 7명, 경북 4명, 경남 17명, 제주 2명, 검역 17명 등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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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7월 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700명대 초중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38명 늘어 최종 794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10명→634명→668명→614명→501명→595→794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약 630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이자 지역사회의 유행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92.9명이다. 이 중 수도권 확진자는 464.9명(78.4%)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원어민 강사발(發) 집단감염의 규모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서울 마포구 홍대 근처의 한 음식점에서 시작된 감염은 외국인 강사 모임을 통해 경기 성남·부천·고양·의정부, 인천 지역의 6개 학원으로 번져 지금까지 총 2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일부 검체 표본에서는 인도에서 유래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 밖에 인천 외국인 교환학생(누적 10명), 경기 고양시 노래방(2번째 사례, 11명), 대전 노래방(19명), 대구 달서구 대형마트(13명), 경남 창원시 대학교 야유회(7명) 등 전국 곳곳에서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나왔다.

지난 28일 기준으로 국내 델타 변이 감염자는 누적 263명이었다. 이들과의 역학적 관계가 확인된 사람 96명까지 합치면 359명으로 늘어난다. 여기에다 이번 원어민 강사 관련 사례 213명을 더할 경우 델타 변이 감염자는 이미 572명으로 불어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국내에서 첫 델타 변이 감염자가 확인된 지난 4월 중순 이후 두 달 여 만에 500명을 넘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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