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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하희라에 제일 미안" 최수종, 축구 경기中 '팔 부상' 이후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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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축구 경기를 하던 도중 부상을 입은 최수종이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더팩트와 인터뷰를 진행한 최수종은 "이번 부상으로 아내 하희라 씨에게 걱정을 많이 안겨 준 것 같다"며 "앞으로는 운동 횟수를 줄이고 위험한 운동이나 행동도 삼가야겠다"고 밝혔다.
 
최수종 인스타그램
최수종 인스타그램

 

앞서 최수종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 근교 한 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친선 축구 경기 도중 오른팔이 골절되는 전치 10주 중상을 입었다. 최소 10주 이상은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태라고.

보도에 따르면 그는 현재 몸 상태에 대해 "두 다리는 멀쩡해 움직이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다만 태어나서 처음으로 젓가락을 왼손으로 잡아봤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받았다고 밝힌 최수종은 "내가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자신의 아픔처럼 걱정해주는 모습을 보고 정말 감사하고, 걱정해준 팬들에게 미안했다"고 전했다.

특히 아내 하희라에게 미안한 마음이 몹시 크다고. 그는 "곁에서 간병을 하다 잠든 아내의 모습을 보고 미안했다. 아내는 혹시나 내가 걱정할까 봐 덤덤하게 나를 바라봐 주고 있다"며 안쓰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최수종은 팔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녹화 방송 촬영을 강행했다. 

이에 담당 연출자 박현진 PD는 해당 매체를 통해 "만약 최수종씨가 출연을 못했다면, 부랴부랴 메인 MC를 섭외하는 등 제작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며 "이런 부분까지 세심히 고려한 최수종씨의 책임감 있는 모습에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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