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바퀴달린집2’ 원조 막내 여진구의 바퀴 달린 집 컴백! 성게알 파티부터 해물 짬뽕까지, 완벽한 식사

(톱스타뉴스 정선영 기자) ‘바퀴달린집2’ 식구들이 이번에는 제주도로 향했다. 게스트는 오랜만에 바달집에 찾아온 원조 막내 여진구였다. 

여진구는 바다가 그리웠다며 이번에 가는 앞마당은 오션 뷰냐고 물어보았다. 성동일은 아마 그럴 것 같다며, 바다를 보고 싶다는 여진구에게 “답답했구나.”하고 대답했다. 점점 초록색 숲이 우거진 곳으로 들어가는 바달집 트럭. 그들이 도착한 곳은 선흘리 원시림으로, 뒤에는 오름이 있고 앞에는 연못이 있는 고즈넉한 숲속이었다. 제주도 조랑말들이 풀을 뜯어 먹기도 하는 풍경을 보고서 식구들은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여진구는 식혜를 냉장고와 냉동고에 나눠 열었고, 임시완은 그런 그에게 집을 소개시켜 주었다. 식구들은 “진구 네가 벌어 온 돈으로 확장했다.”라며 우스갯소리를 흘렸고 여진구 또한 웃으며 “에이, 무슨 소리냐.”라고 대답했다. 여진구는 식구들에게 다시 한 번 식혜를 대접했고, 그들의 반응은 각각 달랐다.

김희원은 처음에 “저번 게 나은 것 같다?”라고 이야기해 여진구를 놀라게 했지만, 이내 농담이라며 “저번 것보다 훨씬 나아. 더 맛있어.”라고 말해 그를 안심시켰다. 새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오는 제주도 원시림에서 식구들은 편안한 의자에 앉아 휴식을 만끽했다. 여진구는 “TV에서나 듣던 새소리가 들린다.”라며 감탄했다. 

예전에 한식구였던 여진구가 다시 찾아온 점에 있어 성동일은 “이번 여행은 다른 때랑 좀 다른 것 같아. 원래 우리 식구였던 애가 오니까 훨씬 편해.”라고 이야기했다. 김희원은 여진구가 식혜로 옛날의 실수를 만회하자, 자기도 떡볶이를 해서 과오를 씻어보겠다는 이야길 했다. 김희원은 다시 한 번 떡볶이에 도전하려고 레시피를 봐 두었으나, 원시림에서 인터넷이 터지지 않아 맛있는 떡볶이를 만들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밑밥을 깔았다. 
 
떡볶이를 만드는 준비를 여진구도 옆에서 힘껏 돕는다. 요리에 있어서는 영 허당 같은 모습을 보이는 희원을 옆에서 보조하느라 시완과 진구, 두 막내는 정신이 없다. 여진구는 채소를 썰었고, 임시완은 양념장 만드는 것을 도왔다. 성동일은 김밥을 싸려고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온 가족이 요리를 하자, 성동일은 “명절 풍경 같네.”라는 감상을 남기기도 했다. 

김희원은 미더덕을 떡볶이에 넣는 희한한 레시피를 선보이기도 했다. 성동일은 미더덕을 넣으면 시원한 국물 맛이 난다며 그를 저지하지 않았다. 양념장의 간을 보려고 여진구가 시도하지만 희원은 그것을 말린다. “우리 몰라? 우리는 간 안 봐.”라고 말하는 희원을 보며 여진구는 못 말린다는 듯 웃었다. 

희원표 국물 떡볶이에는 비싼 재료들이 총출동했다. 딱새우까지 들어간 떡볶이에서 어떤 맛이 날지 모두가 궁금해 했다. 성동일의 김밥 재료 또한 삼겹살에 성게알까지 호화롭다. 김희원의 떡볶이를 먹고서 성동일은 매우 마음에 들어 했고, 여진구는 “이건 거의 몸보신이다.”라며 칭찬했다. 사실 그 떡볶이는 마지막에 여진구가 설탕을 더 쳐 간을 본 것이었다. 

성동일의 호화 김밥 또한 식구들의 극찬을 받았다. 여진구는 “성게알 너무 맛있어요.”라고 찬탄을 뱉었고, 성동일은 그것을 뿌듯하게 바라보았다. 성게알을 듬뿍 올린 김밥은 식구들 사이에서 인기였다. 여진구는 성게알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며 모든 메뉴에 대한 감탄을 끊임없이 뱉어냈다. 
  점심을 먹은 후, 바달집 식구들은 오프로드 차량인 ‘험비’를 타는 체험을 하게 된다. 험난한 산행길에 모두가 조금씩 겁먹은 모습을 보이지만 나중에는 제주도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풍경에 신나하는 모습을 보였다. 

저녁으로 임시완과 여진구는 해물 짬뽕을 준비했다. 성동일은 여기에서 짬뽕을 먹게 될 줄은 몰랐다며 놀라워했고, 여진구는 그럴싸한 비주얼에 본인도 놀란다. 푸짐한 저녁상을 모두 맛있게 먹었고, 여진구와 임시완의 짬뽕은 그 중 제일 많은 찬사를 받았다. 여진구는 저녁을 먹으며 “나 오늘 너무 행복한데!”라며 즐거운 웃음을 터뜨려 다른 식구들을 뿌듯하게 했다.

tvN 예능 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2'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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