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알 故 손정민 편 청탁 제작’ 주장 유튜버 경찰 고발

(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SBS가 '그것이 알고싶다' 故 손정민 사건 관련 방송이 청탁으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을 한 유튜브 채널 직끔TV의 운영자를 경찰 고발했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SBS는 유튜버 직끔TV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고발했다. 

직끔TV가 청탁 대상으로 지목한 SBS의 정모 부장기자도 같은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직끔TV에는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이 손정민 씨 친구 A씨 측에 유리하게 방송됐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친구 A씨의 변호를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 정병원 대표변호사와 SBS 소속의 정모 부장 기자가 친형제 사이로 추정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는 정 변호사와 정 기자의 실명, 사진 등이 모두 공개됐다.

직끔TV의 영상 공개 다음날인 지난 1일 정 변호사는 서초경찰서에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 고발이 이어지자 유튜브 채널 직끔TV는 '개소리TV'로 채널 이름을 변경했다. 그러나 여전히 손정민 사건 관련 영상을 지속적으로 업로드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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