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남자친구 류성재 의혹 해명에 응원댓글…유노윤호와 사뭇 다른 반응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한예슬이 남자친구 류성재를 가라오케에서 만났다고 인정한 가운데 그를 향한 응원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한예슬과 비슷한 사례인 유노윤호와는 상반된 반응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일 연예 뒤통령 이진호 유튜브 채널에는 '응원 받는 한예슬 vs 욕 먹는 유노윤호…왜 달랐을까?'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진호는 "유명 여배우의 사생활 그리고 입장문 여기에는 몇 가지 중요한 단서들이 있다. 먼저 '두 사람이 만난 곳은 대체 어디인가?'라는 물음이 핵심적인 내용"이라며 "한예슬은 이 부분에 대해 '몇 년전 지인분들과 간 곳에서 처음 지금의 남자친구를 알게 됐다'라고 주장했다. 어딜 가게 됐다는 의미인지 모호하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이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 시기는 지난해 9월이라고 명확하게 짚었던 반면 첫 만남에 대해서는 '몇 년전'이라는 모호한 단어를 쓴다. 제가 파악한 바로는 한예슬 씨는 지난해 A라는 업소에서 남자친구 류성재를 마난게 된다. 한예슬이 말한 가라오케라는 업소"라며 "가라오케라는 말이 노래방처럼 들릴 수도 있겠다. 일각에서는 '준O이라는 종업원으로 일한 것이 아니냐'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제가 취재한 결과 남성 접대부들이 나오는 호스트 바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아지자 해당 업소들이 가라오케(더 고급)으로 이름을 바꿔 영업하는 곳이 늘고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니까 남성 접대부들이 나와서 술을 따라주고 놀아주는 곳이라는 의미다. 초이스를 받는 접대부들도 있고 이른바 '특급 제비'라고 해서 로테이션 형식으로 도는 접대부들도 있다고 한다. 특히 한예슬이 남자친구를 만난 그 업소는 이른바 '제비 박스'라고 불린다고 한다"며 "해당 업소 대기실에 훤칠하고 잘생긴 에이스급 접대부들이 많아 생긴 별칭이라고 한다. 제비라는 말이 현 시대에 쓰인다는 점에서 생소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해당 업계에서는 제비라는 말이 굉장히 광범위하게 쓰인다고 한다. 실제로 그들에게 '공사'를 당했다는 피해자들 역시 적지 않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예슬이 남자친구를 만난)이 업소는 '몰영(몰래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 시국을 맞이해 오후 10시 이후부터 유흥업소 영업이 금지돼 있지 않나. 그런데 몰영을 하는 곳에서는 그런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몰래 영업을 하는 거다. 해당 업소에서 지난해 첫 만남을 가졌다면 문제의 소지가 있는 부분이다"라며 "특히 한예슬을 향한 응원에 대한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바로 이중잣대다. 그 대표적인 인물은 유노윤호다"라고 말했다.

앞서 유노윤호는 지난해 3월 불법 유흥업소에서 방역수칙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진호는 아직도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는 유노윤호에 비해 한예슬에 대한 반응은 상당히 우호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진호는 "유노윤호는 공개 사과문에 자숙까지 들어갔지만 비난은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여성 혹은 남성 접대부들이 나오는 이른바 '몰영' 업소를 방문했다. 유이한 차이는 두 가지다. 경찰에 적발된 사람과 아닌 사람, 남자 연예인과 여자 연예인 그것 뿐이다. 그 차이 때문일까? 유노윤호에 대해서는 '죽을 죄'로 규정하고 거센 비난을 하는 반면 한예슬에 대해서는 '배우의 사생활을 존중해달라'며 옹호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진호는 "일각에서는 버닝썬 여배우의 주인공이 한예슬이라고 주장한다. 이 부분에 대해 취재를 해봤지만 그 주인공이 한예슬인지 명확하지 않다. 한예슬과 관계가 좋지 않은 핵심 관계자들 역시 '버닝썬 여배우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예슬 본인도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만큼 경찰 조사를 통해 명확하게 그 주인공이 밝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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