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마녀들2' 니퍼트vs박재홍 대박 매치 부터 어마어마한 목표 설정…전국 재패가 목표

(톱스타뉴스 이지영 기자) 윤보미, 김민경, 신수지, 박기량, 박지영이 다시 뭉쳤다. 2일 방송된 MBC '마녀들2-그라운드에 서다'에서는 시즌1에 이어 윤보미, 김민경, 신수지, 박기량, 박지영이 다시 뭉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선보여 지는 '마녀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멤버들이 모여 사회인 야구 경기 출전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았다. 앞서 방영된 시즌 1에서 함께 야구를 한 경험이 있는 윤보미, 김민경, 신수지, 박기량, 박지영이 다시 만나게 됐다. 시즌 1당시 윤보미는 투구 최고 시속 87km/h에 빛나는 모습을 보여줬고 김민경은 눈부신 근력을 뽐내며 민경장군의 면모를 보였으며 신수지는 전 리듬선수 답게 유연성을 박기량은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 다운 미모를 뽐냈다. 여기에 야구 여신 박지영 아나운서까지 다시 뭉치게 됐다. 다시 야구를 한다는 설렘을 안고 첫 촬영장에 모인 이들은 이번 시즌에서는 야구를 서바이벌 형식으로 꾸며진다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성광은 매니저로 등장했고 허구연 해설위원, 심수창 코치, 박재홍 감독이 합류했다. 여기에 특별 코치로 더스틴 니퍼트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모든 멤버들이 모이고 시즌 1에서 함께 했던 심수창은 멤버들에게 감독에서 코치로 좌천됐다고 밝혔다. 왜 그렇게 됐냐는 질문에 "저번에 1승도 못했잖냐"며 "기분 별로였다"고 말했다. 이어 심수창은 "그래도 코치든 뭐든 상관 없이 여러분들을 서포트 해주고 싶었다"며 "잘되는 걸 내 눈으로 봐야 겠다"고 말했다. 특히 매니저 박성광은 “우리가 목표가 있다”라고 말했다. 단주는 “금년도의 목표를 알려주겠다”라고 말하며 전광판을 가리켰다. ‘전국재패’라고 써져 있었다. 이에 박성광은 “무승이었는데 우승이라니”라고 말했다.

한편 새로운 감독은 바로 박재홍 감독이었다. 박재홍은 멤버들에게 "이 시간 이후로 존칭을 생략하도록 하겠다"며 "긴장을 해야 할 것"이라며 카리스마 있는 분위기를 꾸몄다. 이어 박재홍은 "제가 조금만 느슨하면 같이 풀어져 버린다"며 "그런 것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서 그렇게 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박지영은 "역시 레전드"라고 감탄했다. 스페셜 코치는 바로 니퍼트였다. 니퍼트는 "오늘 처음 만났는데 기분 좋게 야구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니퍼트는 과거 박재홍과 대결에 어떤 생각했냐는 질문에 "간단하게 잡아야지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니퍼트와 박재홍은 깜짝 대결을 펼치게 됐다. 니퍼트의 첫 번째 투구를 박재홍이 놓치자 니퍼트가 피치를 올려 변화구를 던졌다. 이에 박재홍은 "아니 현역 때는 변화구 잘 안던지더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재홍은 공을 쳐 내 모두의 환호성을 받았다. 대결 후 니퍼트는 박재홍과 오랜만에 그라운드에 설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전국재패라는 말에 모두가 당황한 가운데 박성광은 "걱정하지 말아라"며 "우리끼리 하는 게 아니고 오디션을 통해서 선발한 추가 멤버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개최된 '마녀들2' 트라이아웃에는 120여 명이 지원했었는데 여기에 김정화, 김지연, 사토유이, 안희경, 이민서, 곽민정, 곽대이, 조해연, 김은실이 합류하게 됐다. 특히 에이스 후보로 꼽힌 16살 이민서는 구속 100km를 자랑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후 멤버들은 기량 체크를 위해 훈련을 하게 됐다. 특히 니퍼트는 초고속 장비로 선수들의 투구 포즈를 일일이 점검하고, 5단계에 걸친 투구 자세를 알려주기도 했다. 하지만 박재홍은 카리스마 있는 감독의 모습을 보였다. 박재홍은 "비가 오면 대충할 것이라 생각하는데 더 힘들 것"이라며 "부상에 조심하라"고 조언했다. 멤버들은 포지션 훈련을 마친 뒤, 실내 사이클 훈련에 나섰다.

3부작으로 꾸며진 MBC '마녀들2-그라운드에 서다'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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