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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LR, 국보급 유닛의 뜨거운 140분… 첫 단독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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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빅스 LR이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해 유닛의 단단한 인기를 입증했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측은 “빅스 LR이 18, 19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 ‘빅스 LR 퍼스트 콘서트 이클립스 인 서울’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났다”고 전했다.

빅스가 아닌 두 멤버가 유닛으로 채우는 첫 번째 단독 콘서트인 만큼 개최 소식이 알려진 직후 관심이 쏟아졌다. 양일 간 다채로운 공연과 뜨거운 무대 매너로 기대에 부응했다.

콘서트명 ‘이클립스(ECLIPSE)’처럼 태양의 빛과 달의 그림자와 같이 상반된 매력을 가진 레오와 라비가 무대 위에서 각기 다르면서도 하나의 강렬한 시너지를 보여줬다.

레드와 블랙 컬러로 꾸며진 무대에서 2시간 넘게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가며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빅스 LR과 헤드라인 팀 소속 작곡가들과의 콜라보 신곡이자 미발표곡인 ‘독’이 최초로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앙코르 무대에서도 2층에서 등장해 객석 곳곳을 누비는 깜짝 이벤트로 팬 교감에 힘썼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빅스 LR은 “빅스 첫 콘서트를 했던 이 자리에서 빅스 LR 첫 공연을 하니 신기하다.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기분이 든다”고 전했다. 레오는 “정말 행복하고 감동적인 날이다. 이 순간을 오래 간직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라비는 “오늘 정말 감사드리며 예쁘게 기억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빅스 LR은 2015년 8월 ‘Beautiful Liar(뷰티풀 라이어)’로 데뷔했다. 최근 두 번째 앨범 ‘Whisper(위스퍼)’까지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첫 단독 콘서트 성공으로 입지를 다지게 됐다.

공연에 앞서 15일 지진으로 수능이 연기되자 수험생을 위한 전액 환불 결정이라는 관객 배려로 화제를 모으는 등 안팎에서 뜨거운 인정을 받게 됐다.

국내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빅스 LR은 내년 1월 25일 1월 27, 28일 오사카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글로벌한 인기 행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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