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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판도라’ 하태경, “좌우 흐트려서 더민주 지지층 끌어올 것” … 정두언, “꿈 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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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문인영 기자)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더민주의 지지층을 끌어와 지지율 20퍼센트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17일 방송된 MBN ‘판도라’에는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MBN ‘판도라’ 방송 캡처
MBN ‘판도라’ 방송 캡처
  
하태경 의원은 바른정당이 7%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가 관련해,“제 3의 길을 걷는 것이 쉽지 않다”며 “국민 2중대”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하 의원은 이어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연대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국민의당 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과도 가능”하지만 “자유한국당과는 연대가 불가능하다”며 “혁신위원회가 아니라 수구위원회가 됐다”고 말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바른정당의 지지율 상승을 바란다며, “자유한국당이 너무 수구, 극우적인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바른정당이 바른 오른 쪽에 위치하길 바란다”고 덕담을 전했다.
 
그러나 하 의원은 “저희는 좌우 다 흐트려버려서 민주당 지지층까지 가져오는 것이 목적”이라며 날을 세웠다.
 
정두언 전 의원은 바른정당의 지지율 상승 방안에 대한 질문에, “좋은 방안이 없을 것 같다. 20%를 목표를 한다는데 꿈 깼으면 좋겠다. 바른정당을 좋아하지만 모범생들만 모여서 자리 나눠먹기를 하고 있다”며 일침을 가했다.
 
하 의원은 정두언의 지적에 대해, “대선 전 비대위원장 선출 논의 시 정두언을 비대위원장으로 모시자고 제안했다”, “정두언 20명 있으면 바른정당이 제1당된다”며 정두언 의원에 입당 러브콜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MBN ‘판도라’는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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