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문인영 기자) 정청래 전 의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박근혜 전 대통령은 법적으로 쌍둥이와 같다고 말했다.
3일 방송된 MBN ‘판도라’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 혐의 재판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청래 전 의원은 8월 중순에 있을 이 부회장의 1심 선고 결과에 따라 10월의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판결도 윤곽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두언 전 의원은 금액이 1억원 이상일 경우 10년 이상 중형이 내려지는 뇌물죄가 두 사람의 법적 대립의 쟁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철학자 탁석산 박사는 이와 관련해 삼성의 전략은 삼성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뇌물을 직접 주고받은 것이 아니라 아예 제 3자 뇌물 공여라고 주장해 직접 오는 화살을 피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탁 박사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이 경제공동체인 것이 입증되어야 제 3자 뇌물 공여죄가 성립되는데, 경제공동체임을 입증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삼성은 상당히 유리한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8/04 00:1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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