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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탑’ SIU, 죽음의 층 에피소드 후기 공개…‘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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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신의 탑’은 다음주부터.
 
웹툰작가 SIU는 자신의 블로그에 글 하나를 게재했다. 해당 글 안에는 다음주부터 ‘신의 탑’이 정상연재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죽음의 층에 대한 작가 자신의 생각도 함께 전했다. 특히 그가 생각하는 죽어있는 사회란 어떤 큰 장벽이나 두려움이 ‘본능과 열정’을 죽인 세상이라는 말은 네티즌들의 이목이 모이게 했다..
 
아래는 입장 전문.
 
‘신의 탑’ SIU 블로그
‘신의 탑’ SIU 블로그
 
안녕하세요 신의탑 2부 259화 후기입니다.
 
이번 후기 리퀘스트는 최규연님이 신청해주신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고 시구하는 엔도르시입니다.
 
사진을 참고해서 포즈를 그려놓고 보니까.. 팀이름이 안 보이더군요 ㅋㅋ
 
지.. 지송합니다.
 
개인적으로 SK는 예전 유니폼이 더 예뻐서 예전 유니폼으로 그렸습니다.
(사실 요즘엔 바빠서 야구를 못 봅니다 ㅠㅠ)
 
스포츠 팀 유니폼+ 캐릭터는 한 주 더 리퀘스트를 받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후기를 계속 쓰는 게 힘들지 않냐고 물어보시는데,
 
사실 후기를 매 주 쓰는 게 좀 번거롭고 힘들 때도 있지만,
 
이렇게 후기를 써야 뭔가 허전한 느낌도 안 들고.. 뭐랄까.. 그런게 있는 것 같아요.
 
한 주 한 주 원고에 책임을 지겠다는 각오랄까.. 마치 간판에 이름걸고 장사하는 집 처럼 말이죠 ㅎㅎ
 
이번 주는..
 
음 죽음의 층 에피소드가 끝났군요.
 
에피소드의 마무리 같은 화였습니다.^^ 그리고 다음 화에 대한 기대감이랄까?
 
이제 끝났으니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지만,
 
조에 대한 이야기도 그렇고, 그란가문에 대한 이야기도 그렇고
 
죽음의 층은 처음부터 '정신적인 죽음' 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어 꾸며봤던 에피소드입니다.
 
죽음의 층에 있는 존재들은 모두가 ‘불사’지만 말이죠.. 아이러니하게도 불사와 맞바꿔
 
우렉이 말한 ‘더 넓고, 높은 곳으로 향하려는 생명체의 본능’을 가지고 있지 못한 상태입니다.
 
호크니는 정말 순수하게 그 본능을 가지고 있던.. 그런 개인이라고 생각해요.
 
조는 순수했던 본능이 어떤일을 계기로 타락한 것으로 설정했습니다
 
어쩌면 조의 본능은 호크니와는 애초부터 다른 종류였을지도 모르겠군요
 
전 그런 ‘죽어있는 본능’ 이 현재 우리에게도 존재하는 게 아닐까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헬 조의 이름을 헬 조라고 붙인것도 그렇고..
 
전 그런 도전이라던가 모험같은 본능이 사라진 것이 개인적인 어떤 잘못보다는
 
사회적인, 불가항력적인 이유들에서 오진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안되는 사회’라던가 ‘금수저가 아니면 살기 힘든 사회’라던가
 
‘무너지지 않는 절대자나 종교가 있는 사회’라던가..
 
그래서 제가 아는 한에서(죽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정말 죽어있는 세상이란건..
 
어떤 큰 장벽이나 두려움이 ‘본능과 열정’을 죽인 세상이었습니다.
 
뭐 대단한 듯 이야기했지만, 그냥 제 수준에서 제가 보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였을 뿐이니까요.
 
여러분도 충분히 가볍게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에피에서 우렉도, 밤도 죽음의 층의 구원자가 될 수 없었던 건 의도적인 일이었고..
 
가람 또한 죽음의 층이 이대로 유지되는 것을 원한, 어쩌면 위선자였을테지만..
 
언젠가 조나 호크니같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생겨날 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그런 사람들이 잘못 타락하면 조와 같이 변할지 모르겠지만..
 
절대자가 알을 깨어주는 것보다, 그 사회가 스스로 언젠가- 라는 생각이 들었으면 했습니다.
 
죽음의 층에 대한 에필로그를 더 그릴까, 아니면 이후로 밀어둘까 고민을 좀 해봤는데요
 
이후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그러니 죽음의 층에 대한 이야기는 아직 완전히 끝난 건 아닙니다 ^^;
 
에피소드가 끝나서 그런가 후기가 좀 길어졌네요 ^^;;
 
언제나 생각은 많습니다. 생각은ㅎㅎ
 
좀 더 잘 표현하는 것이 시급하네요.
 
그래도 한 주 한 주 힘내고, 또 다른, 색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내려고 고민하고 있으니까요
 
모쪼록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럼 이번주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다음 주 다음 에피소드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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