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문인영 기자) 1만 2천여 명에게 1조원 대 사기극을 벌인 IDS홀딩스에 유명 정치인이 연루되어 있었다.
20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대규모 다단계 사기극을 벌인 IDS홀딩스 김성훈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고학력, 중산층 등을 대상으로 한 IDS의 불법다단계가 이들을 현혹시키는 데에는 유명 정치인이 큰 역할을 했다.
대규모 피해자를 양산한 IDS 홀딩스의 사업 확장에 유명 정치인들이 축전 영상을 보낸 것.
인터넷 매체 미디어스의 전혁수 기자는 축전을 보낸 이들이 IDS 홀딩스 회장인 유 모 씨와 긴밀한 관계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유 씨는 스포트라이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자신은 명목 상의 회장이었을 뿐” 회사 운영에 깊이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축전 영상을 보낸 모 전직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30여년 알고 지낸 지인으로, 3억 원을 투자했다가 약간의 수익금을 가져갔을 뿐이라고 일갈했다.
IDS가 전직 의원에게 두 차례에 걸쳐 현금을 건넨 것에 대해, 검찰 측은 이 전직 의원이 투자금을 돌려 받았다가 결국 6억 원을 다시 투자해 피해를 입은 피해자라고 답변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7/20 23:0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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