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문인영 기자) 3개월 째 잠도 자지 않고 울부짖기만 하는 한 여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20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는 원인을 모른 채 몇 달째 울기만 하는 한 여성이 소개됐다.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울음을 쏟아내는 이는 올해 50세가 된 전숙영 씨.
지적장애 1급으로 정신연령이 4-5살에 멈춰있는 숙영씨는 3개월 째 울음을 그치지 않고 있어, 숙영 씨와 숙영 씨의 어머니의 삶은 완전히 황폐해졌다.
항상 웃음을 잃지 않았던 숙영 씨는 “울고싶지 않다”고 털어놨지만 “가슴이 아프다”며 “우는 게 멈춰지지 않는다”고 했다.
70대인 숙영 씨의 어머니는 숙영 씨가 울면서 꼬집은 탓에 상처투성이가 되어버린 팔을 보이며 “차라리 딸과 함께 죽고 싶다”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국립정신건강센터의 전문가는 일반인에 비해 뇌의 퇴행성 변화가 갑작스럽게 진행된 것일 수 있다며, 치매 가능성을 제기했다.
전문가의 소견에 따라 입원치료를 받은 숙영씨는 18여 일 만에 상당히 호전된 상태를 보였고, 전문가는 숙영 씨의 증상이 환각증세로 인한 공포에서 비롯되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는 목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7/20 20:5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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