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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분홍색으로 염색한 이유 따로 있었네…‘뭉클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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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해인 기자) 한국-아르헨티나 전에서 골을 넣으며 다시 한 번 한국 축구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이승우에게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승우는 지난 2015년 돌연 파격적인 핫핑크 염색을 하고 나타나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몇몇 네티즌들은 ‘어린 선수가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고 멋만 부리는 모습이 보기 안 좋다’는 반응을 보였고 더 나아가 논란의 중심에 서기까지 했다.
 
 
이승우 / 이승우 트위터
이승우 / 이승우 트위터
 
하지만 이승우가 한 스포츠 매체와 헤어 스타일에 대한인터뷰를 진행하자 그를 비난하던 목소리는 단박에 사그러 들었다.
 
이승우는 “할머니가 나이가 많으시다. 그래서 시력이 많이 나빠지셨고 경기장에서 나를 못 찾으시더라”며 “할머니가 서운해 하시는 모습을 보고 나도 안타까웠다. 그래서 어디서든 눈에 띌 수 있도록 화려한 염색을 했다”고 밝혀 의젓한 손주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그의 사연에 여론은 어린 선수의 기특함을 칭찬하는 분위기로 돌아섰고 그의 활약에도 끊임없는 박수를 보냈다.
 
한편, 이승우는 현재 FC 바르셀로나 후베닐 A에 속해 맹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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