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유하나가 “내 성격이 불 같은 면이 있다. 그래도 평소에는 잘 참는데, 아이와 관련된 문제는 못 참고 건달로 변신한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11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는 ‘성격대로 살고 싶다’는 주제로 배우 김용림과 유하나, 뮤지컬 배우 홍지민 등이 출연해 절대 바꿀 수 없는 배우자의 성격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유하나는 “며칠 전에 아이와 키즈 카페에 갔다. 아이가 노는 동안 어른들끼리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한 쪽에서 우리 아들이랑 다른 아이가 엉겨 붙어 있더라. 나는 아들 엄마고 상대는 딸 엄마라서 더 놀랐을 것 같아 정중하게 사과를 했는데 듣지 않았다. 그때부터 기분이 나빠지기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몇 번을 사과했는데, 상대방 엄마가 들은 척도 안 하길래 아들을 데리고 자리로 돌아왔다. 그런데 그때 상대방 엄마가 내 뒤통수에 대고 ‘당신 아들이 우리 딸을 밀었다잖아’라고 소리를 고래고래 치는데, 정말 참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건달처럼 걸어 나갔다”면서 “건달 걸음으로 나가야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는 반전 스토리로 현장을 폭소케 했다.
또 유하나는 “공공장소에서 무례하게 큰 소리를 치는 모습은 물론 나한테 반말을 하는 모습에 참을 수가 없었다. 상대방 엄마가 점점 열이 받는지 순간 나에게 ‘네가’라는 말을 했고, 그 순간 눈이 뒤집혀서 육두문자를 남발했다. 평소 나에 대한 말은 어떠한 것도 참을 수 있는데, 아이와 관련된 일이나 말은 정말 참을 수가 없다”고 한방 있는 엄마의 카리스마를 보였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2/10 16:4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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