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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정하고 본방사수’ 일반인 출연자, ‘끼와 흥’ 넘쳐 흘러…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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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혜진 기자) ‘작정하고 본방사수’ 일반인 출연자, ‘끼와 흥’ 넘쳐 흘러… ‘열광’
 
작정하고 본방사수
 
연예인 못지않은 끼와 흥으로 똘똘 뭉친 범상치 않은 일반인들이 TV에 떴다.
 
화제의 TV프로그램들을 시청하며 솔직한 시청자의 반응을 제대로 보는 신개념 관찰버라이어티 KBS 2TV ‘작정하고 본방사수’에는 현재 8팀의 일반인 그룹과 장동민·김부선 가족 2팀이 출연하고 있다.
 
6부작으로 기획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지난 15일에 두 번째 방송이 전파를 탄 이후 일반인 출연자들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방송 후 연예인 못지않게 입담을 자랑하며 자연스러운 리액션을 보여주고 있는 예사롭지 않은 일반인 출연자에 대한 궁금증이 질문으로 이어지는 상황.
 
우선 끼와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이들이 있으니, 바로 다이나믹한 리액션으로 화면을 장악하는 ‘부산 해운대 삼총사’.
‘작정하고 본방사수’ / KBS ‘작정하고 본방사수’
‘작정하고 본방사수’ / KBS ‘작정하고 본방사수’
 
매일 같이 창대한 사업 계획을 세우는 청년 백수 김근수씨와 하는 사업마다 실패하는 마이너스의 손 권혁봉씨 그리고 부산의 떠오르는 미다스의 손으로 잘나가는 요식업 CEO인 이현성씨, 한눈에 봐도 예사롭지않은 세 사람이 현성씨의 럭셔리하우스에서 함께 지낸다. 흥미로운 점은 처음 이 캐릭터 설명만으로 화면상 비춰지는 모습 중 이씨와 그 친구들을 찾아내자면 ‘반전’이 있다는 것. 세 사람의 다른 듯 닮은 비주얼과 캐릭터를 지켜보는 재미 또한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하지만 재미있는 비주얼만큼이나 실망시키지 않는 이들의 입담과 거침없는 리액션이 더 큰 볼거리겠다. 가만보면 친구네 더부살이 중인 두 백수 친구는 늘 잘나가는 CEO인 집주인보다 훨씬 더 잘 차려입고서 TV앞에 앉는다. 그러곤 걸핏하면 집주인 현성씨를 타박하거나 음악만 나오면 클럽처럼 춤을 추고, 개그맨 못지않은 재치있는 입담으로 보는 사람들을 웃긴다.
 
다 큰 남자 셋이 모인 까닭에 예쁜 여자에 열광하고 러브씬에 열광하는건 기본. ‘수퍼맨이 돌아왔다’ 속 만세와 사랑이의 뽀뽀 장면을 보며 따라 친구를 향해 뽀뽀하자며 들이대는 장난끼 넘치는 모습이나, 퀴즈를 풀며 본인이 찍은 답이 정답이라고 하자 “봤지?봤지”하며 으스대는 모습은 친한 친구들끼리 TV보며 나오는 영락없는 리액션이라 이들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정겹기까지 하다.
 
특히 지난주 방송분에서 어머님들보다 더 놀라운 집중력과 몰입으로 드라마 ‘압구정 백야’의 수영장 격투신을 보고 배꼽잡던 모습은 방송을 지켜보던 이들마저 다시금 같이 깔깔대고 웃게 만들어 삼총사의 다이나믹한 흥을 전국에 전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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