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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EXO) 수호, ‘父 친일파 루머’ 미제로 남나… ‘최초 유포자’ 검거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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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혜진 기자) 엑소(EXO) 수호, ‘父 친일파 루머’ 미제로 남나… ‘최초 유포자’ 검거 실패
 
엑소(EXO) 수호, ‘父 친일파’ 루머
 
아이돌 그룹 엑소의 멤버 수호의 아버지가 친일파라는 루머를 퍼뜨린 네티즌에 대한 경찰 수사가 이루어졌으나 결국 잡지 못해 미제로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사건을 수사한 강남경찰서는 피의자를 정체를 밝히지 못해 조만간 기소중지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수호(김준면, 25)의 아버지는 순천향대학교 김용하 교수로 지난 11월 자신을 친일파라고 지목하며 루머를 퍼뜨린 네티즌에 대한 경찰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엑소(EXO) 수호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엑소(EXO) 수호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김용하 교수는 한국연금학회장 자격으로 새누리당의 의뢰를 받아 지난해 9월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발표한 뒤 공무원들의 항의에 시달렸다. 이후 김용하 교수의 친일파 논란에 대한 글이 확산됐고, 아들로 알려진 엑소의 리더 수호는 친일파의 후손이라는 글이 일파만파 퍼졌다.
 
해당 글을 게시한 네티즌은 “김 교수가 운영위원으로 활동한 바른사회시민회의가 뉴라이트·친일단체이므로 김 교수도 친일파”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 이후 김용하 교수는 “내가 친일파라는 비방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아들까지 ‘친일파의 후손’이라는 식으로 명예훼손을 당하고 있어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하지만 경찰은 피의자를 밝혀내지 못했다. 이유는 증거 확보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사 내용이 너무 일찍 공개됐기 때문.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사건이 너무 초기에 언론에 보도되는 바람에 루머를 유포한 네티즌들의 흔적이 모두 지워져 용의자 추적에 아무런 진전을 보지 못했다”라고 말하며 “앞서 프로게이머 임요환씨의 아내인 탤런트 김가연씨의 경우 악플러에 관한 정보를 충분히 수집하고 나서 고소했기에 프락시 우회(다른 컴퓨터의 아이피를 빌려 접속)를 쓴 악플러까지도 찾아내 처벌할 수 있었지만 이번 사안은 정보가 너무 부족했다”라며 해당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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