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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어린이집에 경찰청장, “폐쇄시킬 각오로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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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우 선 기자) 인천어린이집에 경찰청장, “폐쇄시킬 각오로 수사해야”
 
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에 대해 윤종기 인천경찰청장이 "어린이집 폐쇄시킬 각오로 수사해야 한다"고 철저한 수사를 강조했다.
 
윤종기 인천경찰청장은 14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상습성을 증명해내면 가해자 엄벌이 가능하다"며 "이번에 제대로 하지 않으면 어린이집 폭행이 또 발생할 수 있으니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윤 청장은 "강제할 수는 없지만, 필요하면 폐쇄회로(CC)TV 동영상을 임의제출 받는 방식 등도 검토해야 한다"며 "이 같은 방식으로 어린이집에 어느 정도의 압박을 줘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 어린이집에서 일어난 보육교사의 폭행사건에 추가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건 외에도 학부모들은 이 어린이집에서 폭행이 지속됐다고 주장했기 때문.
 
전날 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 8일 낮 인천 연수구의 한 어린이 집에서 보육교사 ㄱ씨가 네살배기 유치원생ㄴ양을 때렸다는 신고를 ㄴ양 부모로부터 신고를 받아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은 어린이집 CCTV 화면에 폭행장면이 담기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인천 어린이집 폭행 / MBC 방송 화면 캡처
인천 어린이집 폭행 / MBC 방송 화면 캡처
 
해당 CCTV에는 ㄱ씨가 원생들의 급식판을 수거하다 ㄴ양에게 남긴 음식을 먹게 하고 ㄴ양이 음식을 뱉어내자 머리를 한 차례 내리쳐 쓰러뜨리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영상 속에서 교사는 오른손을 힘껏 휘둘러 아이의 머리를 때렸고, 아이는 맞는 힘에 못이겨 바닥에 엎어졌다.
 
교사 ㄱ씨는 전날 경찰조사에서 폭행 부분을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ㄱ씨에게 아동복지법상 학대죄를 적용할 것인지 고심하고 있다.
 
해당 어린이집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지난 3월부터 어린이집에 가기 싫다, 선생님이 무섭다 등의 발언을 한 점을 들어, 폭력이 더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이 어린이집의 CCTV화면을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날 어린이집의 최근 CCTV 24일치를 확보해, 분석에 들어간다. 조사결과는 24일경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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