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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 유지태, 소름 돋는 ‘폭풍’ 연기… 시청자 ‘빠져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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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혜진 기자) ‘힐러’ 유지태, 소름 돋는 ‘폭풍’ 연기… 시청자 ‘빠져 들어간다’
 
‘힐러’ 유지태
 
‘힐러’ 유지태가 소름 돋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점점 빠져들게 하고 있다.
 
1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힐러’ 12회 방송에서는 극 중 유지태가 슬픔을 억누른 채, 애틋한 아픔부터 솟구치는 분노까지 각기 다른 울분을 토해내는 명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여기서 박민영, 지창욱을 지키기 위해 너무나 많은 걸 짊어진 유지태의 고독한 희생과 아픔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채영신(박민영 분)의 앞에 나타난 형 김문식(박상원 분)으로 인해 폭풍 분노하는 김문호(유지태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문호는 문식에게 “감히 여길 와? 형이 어떻게 그 애를 만나? 이렇게 떨지도 않고 무릎 꿇지도 않고 그 애를 봤어?”라고 맹비난을 퍼부으며 “형만 그 애 인생에서 빠지면, 그 애가 위험해 질 일은 없다”고 거칠게 소리쳤다. 
‘힐러’ 유지태 / KBS ‘힐러’
‘힐러’ 유지태 / KBS ‘힐러’
 
그동안 문식의 악행을 알고도 침묵을 지켜온 문호였지만, 참아온 분노를 터뜨렸다. 문호는 문식을 향해 “더러우면 일단 걸레로 닦아야지. 하얀 수건은 아깝잖아?”라고 서늘한 선전포고를 날리는가 하면, 시장선거를 앞두고 있는 문식에 대한 특집 기사를 준비하는 등 본격적으로 적대시하기 시작했다.
 
이 장면에서 화면을 뚫을 듯한 유지태의 분노, 섬뜩한 눈빛 연기는 안방극장을 소름 돋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일부는 ‘힐러’에서 ‘올드보이’가 보인다며 유지태의 완벽한 감정 연기에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밖에도 영신이 지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정후가 문호에게 덤벼드는 장면 속에서 “지안이에 대해 말할 수가 없었다. 그 애를 지켜야 하니까”, “그 아이가 알고 지 엄마가 알게 되면 걔는 정말로 엄마를 잃게 될 거야”라는 문호의 애틋한 대사는 과거에 대한 책임감과 모두를 지키기 위해 22년간 짊어진 그의 마음의 아픔을 느낄 수 있다.
 
주로 캐릭터에 파고들며 몰입하는 유지태는 복잡한 김문호 캐릭터를 빈틈없이 소화, ‘메소드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며 호평 받고 있다. 치밀하고 섬세한 그의 연기력과 몰입력을 높이는 대사 전달력, 목소리 톤 등은 김문호를 더욱 설득력 있게 만들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KBS 2TV 드라마 ‘힐러’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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