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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 후쿠시마行 피했다…조편성 결과 일본과 다른 B조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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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7월 23일 개막 예정인 2020 도쿄올림픽서 후쿠시마행을 피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28일 도쿄올림픽 야구 조편성을 발표했다.

총 6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서는 WBSC 세계랭킹에 따라 A, B조로 세 나라씩 나눠서 경기를 진행하며, A조에는 1, 4, 5위팀이, B조에는 2, 3, 6위팀이 배정됐다.

개최국 일본을 포함해 한국과 멕시코, 이스라엘이 본선행을 확정지었고, 현재 미주대륙 최종 예선과 세계 최종 예선을 거쳐 한 팀씩 본선에 나선다.
 
요코하마 스타디움
요코하마 스타디움
현재 세계랭킹 1위인 일본은 A조로 편성되며, 세계랭킹 3위인 한국은 B조에 편성됐다. 만약 세계랭킹 2위인 미국이 올림픽에 나서더라도 한국은 그대로 B조에 위치하게 된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개막전이 열리는 후쿠시마현 아즈마 스타디움에 가지 않아도 된다. 개막전은 일본과 A조 3위가 맞붙는 경기로 진행되며, 나머지 경기는 모두 요코하마 스타디움서 펼쳐진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대체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후쿠시마현은 2011년 도호쿠 대지진 여파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발생한 이후 방사성 물질이 누출된 지역이다.

사고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방사성 물질에 대한 우려가 높은 지역이며,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한다고 밝힌 상태라 국제사회의 여론이 매우 좋지 않다.

하지만 일본은 당시 피해를 딛고 부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자 이곳에서 경기를 치르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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