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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FC 바르셀로나, 슈퍼리그 잔류 따른 UEFA 징계 예고에 항의…"법정 결정 위반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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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스페인 라리가(LaLiga) FC 바르셀로나(바르사)가 유럽축구연맹(UEFA)의 징계 의사를 놓고 항의 성명을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는 UEFA와 공개적인 대화를 통해 축구의 현대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UEFA가 축구 역사상 가장 관련성이 높은 3개 구단을 향해 행하는 강압에 절대적인 거부감을 표명한다"며 "UEFA는 법적 절차를 진행하는 동안 슈퍼리그 창단 클럽에 불이익을 주는 조치를 취하지 말라고 한 법정의 결정을 명백히 위반하고 있다"고 밝혔다.
 
슈퍼리그 로고
슈퍼리그 로고
지난 26일 영국의 스카이스포츠 등 다수 매체는 UEFA가 3개 구단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달 슈퍼리그 출범을 결의한 후 탈퇴한 9개 구단과 달리 아직까지 탈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우선 UEFA는 슈퍼리그(ESL)에서 빠지기로 한 9개 팀(리버풀, 맨시티, 맨유, 아스날, 첼시, 토트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C 밀란, 인터 밀란)에 반성의 의미로 약 1,500만 유로 가량의 기부금과 한 시즌 동안 받게 될 유럽대항전 수익분배금 중 5%를 재분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 외에도 UEFA가 승인하지 않은 대회를 창설하거나 참가할 경우 1억 유로에 해당하는 거액의 벌금을 물리기로 했으며, 슈퍼리그 잔류팀들에 대해서는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챔피언스리그(UCL) 2년간 참가 금지와 같은 강력한 처벌을 할 것을 예고했다.

한편, 지난달 18일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을 초대 회장으로 두고 출범을 공식 발표한 슈퍼리그는 당초 8월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현지 축구팬들의 반발과 선수단 및 구단 내부 반발, 각국 정부의 압력 등으로 인해 사흘도 되지 않아 소속 클럽들의 탈퇴가 이어졌다.

결국 투자를 약속했던 JP모건 체이스도 철수 의사를 밝히며 사실상 개최는 무산된 상황이지만, 잔류파 3팀은 여전히 이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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