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최영아 기자) '제4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천만 영화들이 격돌한다.
5월 9일 열리는 '제49회 하이원 백상예술대상'에서 천만 영화 '도둑들', '7번방의 선물', '광해, 왕이 된 남자'가 작품상과 감독상을 두고 경쟁한다.
이번 시상식에서 작품상에 오른 후보작은 '7번방의 선물'. '광해, 왕이 된 남자', '늑대소년', '베를린', '피에타'이며 감독상은 김기덕(피에타), 류승완(베를린), 민규동(내 아내의 모든것), 최동훈(도둑들), 추창민(광해, 왕이 된 남자)가 후보에 올랐다.
남자 최우수 연기상에서도 '7번방의 선물' 류승룡과 '광해, 왕이 된 남자' 이병헌이 나란히 후보에 자리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늑대소년' 송중기, '베를린' 하정우, '신세계' 황정민이 후보자로 선정됐다. 여자 최우수 연기상에는 '연애의 온도' 김민희, '범죄소년' 이정현, '내 아내의 모든 것' 임수정, '피에타' 조민수, '반창꼬' 한효주가 경쟁을 펼친다.
남자 조연상은 '내 아내의 모든 것' 류승룡, '이웃사람' 마동석', '신세계' 박성웅, '7번방의 선물' 오달수, '용의자X' 조진웅'이, 여자 조연상 '연가시' 문정희, '7번방의 선물' 박신혜, '나의 PS파트너' 신소율', '후궁:제왕의 첩' 조은지, '도둑들' 전지현이 노미네이트 됐다.
'사이코메트리' 김범, '타워' 도지한, '범죄소년' 서영주, '26년' 임슬옹, '마이 리틀 히어로' 지대한과 '7번방의 선물' 갈소원, '은교' 김고은, '돈 크라이 마미' 남보라,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정은채, '코리아' 한예리가 각각 남녀 신인 연기상을 두고 경쟁한다.
천만 영화 '7번방의 선물'과 '광해, 왕이 된 남자'는 각각 작품상과 남자 최우수 연기상에 후보에 나란히 올라 눈길을 끈다. 역대 한국영화 최다 관객 기록을 보유한 '도둑들' 역시 작품상을 두고 '광해, 왕이 된 남자'와 대결한다.
지난해 '제49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15관개 부문을 독식했던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백상예술대상'에서도 다관왕을 차지할 수 있을지, 예상을 깨고 새로운 수상작이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제 49회 백상예술대상'은 9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김아중-오상진-주원의 공동 진행으로 펼쳐치며 JTBC에서 생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