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니까 드루와’ 테이, “슈트 안 입고는 발라드 부르기 싫어”…왜?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테이가 발라드 의상에 대한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을 지켰다.

12월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알렉스&테이 크리스마스 콘서트 ‘2014 알테니까 드루와!! Made in Christmas’가 개최됐다.

알렉스 테이의 콘서트 ‘2014 알테니까 드루와’는 지난의 2011년 열렸던 알렉스의 단독 콘서트 ‘전하지 못한 이야기’와 테이의 단독 콘서트 ‘오페라스 테이의 소심한 독창회’ 이후 약 3년 만에 솔로가수 알렉스와 테이로 무대에 오르는 것으로 공연 소식이 전해진 직후 국내외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날 콘서트에서 테이는 “오랜만에 곡 순서를 짜다 보니까 옷 갈아 입을 시간이 없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테이는 옷걸이에 걸린 옷을 들고오며 “공연을 급하게 준비해 저나 알렉스 형, 스탭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테이는 여성들의 환호 속에 재킷을 갈아입으며 “군대를 다녀오고 나서 이런 무대는 처음인데 발라드는 슈트 빨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테이는 “발라드를 슈트 안 입고 하기가 너무 싫었다. 군복 입고 한 적이 있어서. 콘서트 큐시트 보니 슈트를 못 입고 할 것 같아서 직접 준비해 억지로 갈아 입고 있다. 이제 발라드의 시간인데 주옥같은 노래들이 많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가요계 대표 로맨티스트 알렉스와 테이가 24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저녁 7시, 밤 11시 총 2회에 걸쳐 크리스마스 콘서트 ‘2014 알테니까 드루와!! - Made in Christmas’를 개최, 팬들과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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