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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솽, 대리모 논란 이어 탈세 의혹…장헝의 폭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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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중국의 유명 배우 정솽이 대리모 논란 이후 탈세 논란까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중국 중앙(CC)TV 등에 따르면 상하이시 세무국은 배우 정솽의 탈세 탈루 의혹과 관련된 정식 조사와 확인 절차에 돌입했다. 또한 베이징시 광전국도 관련 드라마 제작 비용, 배우 출연료 지급 내역 등에 관한 조사에 착수했다.

정솽의 탈세 의혹은 사실혼 관계였던 전 남자친구 장헝의 폭로로 시작됐다. 
 
정솽 웨이보
정솽 웨이보
  
장헝은 정솽이 지난 2019년 드라마 '천녀유혼' 출연 당시 이중 계약서를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솽의 실제 출연료가 1억 6천만위안(약 270억)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솽의 탈세 의혹이 사실이라면 막대한 벌금 등이 부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톱스타 판빙빙 역시 지난 2018년 탈세 의혹으로 인해 8억 8천위안(약 1천 500억원)의 벌금형을 받기도 했다.

중국의 유명 배우 정솽은 중국판 '꽃보다 남자'인 '같이 유성우를 보자'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이후 '미미일소흔경성'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국내에도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최근 정솽은 남친 장헝과 사실혼 관계였고, 대리모를 통한 딸과 아들을 얻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장헝은 정솽이 대리모에게 낙태를 강요했고, 출산 이후에는 입양을 보낼 것을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대리모 논란 이후 정솽은 중국 연예계에서 사실상 퇴출 상태다. 미국에서 관련 재판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정솽은 "연예계 활동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고, 장헝의 폭언 등이 있었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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