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단톡방’ 최종훈, 교도소 수감 중…‘버닝썬 사태’ 승리 재판 증인 출석

(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FT아일랜드의 전 멤버 최종훈이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의 군사재판 증인으로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다. 현재 최종훈은 집단 성폭행 혐의로 복역 중이다.

29일 오전 경기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는 승리의 혐의에 대한 군사재판 16차 공판이 열린다.

이날 최종훈은 증인으로 해당 법정에 출석한다. 그는 현재 승리가 받고 있는 여러 혐의들 중 특수폭행교사 혐의 현장에 있던 인물이다. 증인 신문은 관련 혐의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훈 뿐 아니라 승리의 특수폭행교사 혐의 현장에 있던 유명 걸그룹 멤버의 친오빠 권씨도 증인으로 출석한다.

일명 '정준영 단톡방 멤버'인 최종훈은 현재 정준영 등 5인과 집단 성폭행을 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교도소 복역 중이다. 걸그룹 친오빠 권씨 역시 최종훈과 같은 혐의로 복역 중이다.

아이돌 그룹 빅뱅 멤버로 데뷔해 활동을 이어오던 승리는 클럽 버닝썬 등을 운영하는 사업가로 변신해 이목을 끈 바 있다. 그러나 승리가 클럽 버닝썬 등 사업체를 운영하며 각종 불법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9년 2월 불거진 일명 '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승리는 지난해 초 불구속 기소됐다. 현재 승리는 성매매 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9개의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이 진행 되는 동안 승리는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다만,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한 상태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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