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수원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박춘봉’ 발언 재조명…왜?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네티즌 사이 화제다.

표창원은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집안 형편으로 인해 학비가 들지 않는 경찰대에 진학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표청원 교수가 수원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박춘봉과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한 글이 다시 재조명 받고 있다.

표창원은 당초 이 사건과 관련해 사이코패스 엽기 범죄 가능성이 제기되자,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시신 상태나 발견, 장소 등의 특성상 제 2의 오원춘 사건이나 장기밀매 사건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할 것 같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이어 표창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증거 인멸 목적으로 시신을 유기하는 것은 보복이나 가학적 쾌감 때문에 사체를 훼손하는 이상심리와는 다르다고 지적하며, 이번 토막살인 사건은 증거 인멸을 위한 범행에 가까우며 사이코패스에 의한 범죄로 보는 시각과 선을 그었다.

표창원은 “사건을 인육, 장기매매와 연관짓거나 범인의 특성을 과대 포장해 보도한 내용들을 ‘범죄보도의 기레기’ 범주에 포함시켜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언급하면서 “범죄는 당연히 나쁘고 처벌받아 마땅하지만 이같은 과정은 정확한 이해와 분석을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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