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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상당 부분 사실 아냐"…박수민(박중사), MBC '실화탐사대'에 법적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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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강철부대'에 출연했던 707부대 박수민(박중사)이 '실화탐사대'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26일 박 씨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법승 안지성, 양원준 변호사는 MBC '실화탐사대' 방송분에 대해 "최소한의 기초적인 사실확인조차 거치지 않고 간통, 초대남, 불법도박, 몰카, 성범죄, 대부업, 학교 폭력과 같이 자극적인 소재만으로 구성하여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방송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도로 인해 박수민 씨의 명예는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하게 훼손 당했다며 "검증된 사실이 아닌 제보를 토대로 프로그램을 기획한 지상파 방송사로서는 그 대상이 누구인지 특정이 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였어야 함에도, 오히려 해당 프로그램은 당사자가 특정될 수 있는 멘트를 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어설프게 모자이크 처리한 박수민 씨의 출연 장면을 삽입하여, 방송을 본 누구라도 그 대상이 누구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신상을 공개했다"고 지적했다. 
 
'실화탐사대' 캡처
또한 박수민 씨가 여전히 연락을 피하고 있다는 취지로 사실을 왜곡했으나, 박수민 씨는 이미 방송 전부터 '실화탐사대' 제작진에게 수차례 전화 통화를 시도했다고. 

이에 박수민 측은 "악의적인 보도 내용은 상당 부분 사실이 아님을 밝히고, 이미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했다"면서 "조만간 적절한 방법을 통해 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MBC에 정식으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강철부대'에 출연 중이던 박수민이 개인적인 사유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후 '강철부대' 박수민의 하차가 '실화탐사대' 보도 때문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18일 방송된 '실화탐사대'에서는 한 여성이 전 남자친구였던 박씨로부터 성범죄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씨는 해당 여성과 만나 당시 자신이 이혼을 해서 힘들었다며 해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의 측근은 박씨가 결혼 후 아내와 이혼을 하지 않았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방송 이후 박수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친개에게는 몽둥이가 약"이라면서 "2021년 4월 26일 모든 진실을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 밝혀드리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2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실화탐사대'에서 보도된 예비역 중사 사건과 관련해 내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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