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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었던 시간…" 최영수, '보니하니' 김채연 인스타 이후 심경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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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버스터즈 전 멤버 김채연이 3년 전 발생했던 EBS '보니하니' 속 폭행 의혹을 언급하며 "그 일로 상처를 받은 적은 없었고, 최영수와는 지금도 잘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한 가운데 최영수가 입장을 밝혔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최영수는 "사건 이후로도 채연이와 연락을 하면서 잘 지내왔었다"라며 "지금이라도 채연이가 글을 올려주면서 폭행에 대한 오해가 풀릴 수 있다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저는 사건에 대해서도 저의 과장됐던 행동이 그렇게 비친 것에 대해 사과하는 입장이었다"라며 "하지만 정말 폭행은 없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다"라고 했다. 이어 "EBS 앞에서 1인 시위를 했던 것 역시 이러한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어주지 않고 꼬리자르기 식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시킨 것이 섭섭해서 진행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영수 / EBS
최영수 / EBS

 

최영수는 당시 상황에 대해 되짚었다. 그는 "저는 당시 제 행동이 과장됐고 그런 모습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는 점에서 너무 죄송했다"라며 "하지만 정말 폭행은 하지 않았고 억울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질타는 받되 내가 하지 않은 부분까지 오해를 받은 점이 너무 힘들었던 시간이었다"라며 "지금도 (그 때 받은 상처가) 회복이 안 될 것 같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앞서 김채연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니하니' 종영 소감을 남기며 MC를 맡고 있을 때 일어난 폭행 사건을 언급했다. 김채연은 "그동안 부족한 저에게 조언을 아낌없이 해주셨던 스태프분들, 출연자분들의 가르침 덕분에 정말 많이 배우며 성장할 수 있었고 잘 마무리를 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라며 "많은 분들 중에서도 저에게 정말 잘 대해주셨던 출연진 최영수님과도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꼭 알아주셨으면 하는 점은, 저는 19년 말에 일어난 일로, 상처를 받은 적은 절대 없었습니다"면서 "하지만 누구보다 더 책임감을 가지고 시청자분들께 모범을 보여드려야 하는 자리에서 불쾌하다고 느끼실만한 부적절한 장난스러운 행동을 보인 점 사과드린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시간이 지나고 개인 SNS에서 직접적으로 말씀을 드리는 건 처음이라 후회가 됩니다"라며 "더 이상의 오해는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9년 12월 EBS '보니하니' 촬영장에서 출연자 최영수가 10대 청소년인 채연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듯한 동작을 취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어났다.

이에 EBS는 청소년 출연자 보호를 위해 문제를 일으킨 출연자의 하차 및 청소년 출연자의 분리조치, 방송 잠정 중단, 필요시 상담 보호 프로그램 지원 약속, 청소년 출연자의 방송 보장 약속 등의 조치를 취했다. '보니하니'는 해당 논란 후 휴식기를 가지고 2020년 1월 방송을 재개했다.

최영수는 아동복지법 제17조, 형법 제260조 위반혐의로 고발 당해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최영수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내리고 사건을 마무리했다. 최영수 또한 폭행이 없었다면서 지난해 EBS 사옥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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