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쓰리박-최종화’ 박지성, 배성재와 경주 유적지 ‘마지막 라이딩’

(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쓰리박: 두번째 심장’에서 박세리, 박찬호, 박지성의 특급 도전의 마지막 회가 그려졌다. 

18일 MBC에서 방송된 ‘쓰리박: 두번째 심장-마지막회’에서는 박세리가 마지막 세리테이블로 비인기 스포츠 선수들을 초대하고 박찬호는 프로골퍼 선발대회가 참가하고 박지성은 배성재와 유적지 라이딩을 했다. 

 
지난 방송에서 박세리는 박찬호의 도움까지 받으면서 아르헨티나 전통 방식의 바비큐를 굽게 됐는데 24시간 구운 돼지고기 바비큐를 선수들에게 대접하게 됐다. 필드하키 선수 정준우, 사이클 선수 권순영, 카바디 선수 이장군, 핀수영 선수 관호와 함께  4인 4색 훈련까지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선수들은 각자의 훈련방식을 보여주게 됐고 사이클 선수 권순영의 곡예와 같은 훈련을 박세리는 아슬아슬한 모습에 깜짝 놀랐지만 권순영이 자전거를 타면서 자켓을 벗는 모습을 보여주자 감탄사를 멈추지 않았다. 이어 선수들은 박세리와 박세경이 만든 아르헨티나 전통 방식의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바비큐를 먹게 됐다.

선수들은 세리 테이블에 차려진 음식 중에 수프를 먼저 먹으며 맛있다고 하자 박세리는 "수프는 세경 마스터가 잘해"라고 말했다. 카바디 선수 이장군은 "카바디 종목이 인도 것인데 종주국 인도를 이겼을때 가장 뿌듯했다"고 전했다. 

박세리는 식사를 하면서 골프가 비인기 스포츠였던 과거를 회상하며 비인기 종목 선수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듣고 조언을 했다.

박찬호는 골프 프로 자격 획득에 도전하면서 슬럼프에 빠져 혼자만의 연습에서 힘들어하는 가운데 골프 국가대표팀 감독 박세리가 깜짝 등장했다. 박세리는 박찬호에게 교관 같은 모습에서 원포인트 레슨을 하게 됐고 박찬호는 "박세리 감독에게 너무 큰 걸 배웠다"라고 하며 박세리의 녹슬지 않은 샷을 직관하게 됐다.

박찬호는 박세리와 함께 하면서 박지성에게 전화를 걸어서 "왜 자꾸 도망가냐? 내가 미국 갔더니 영국가고"라고 투정을 부렸고 박세리는 "난 박지성씨 안 만나려고 도망다니다가 만났다"라고 농담을 했다.

또한 박찬호는 대망의 프로 골퍼 대회에 도전하는 날이 됐고 박찬호는 인터뷰에서 "주눅들 이유가 없다. 저는 박찬호니까"라고 하며 대회 치르게 됐다. 박찬호는 대회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84등으로 불합격이 됐고 아내에게 전화를 해서 "다음에는 잘할께라고 했다.

그러자 박찬호의 아내는 "잘하지 않아도 돼"라고 했고 이에 박찬호는 울컥하는 표정을 지었고 딸 애린이도 격려를 했는데 아내에게서 온 특별케이크를 받으며 감동을 했다. 박찬호는 아내에게 아이러브 유라고 외치며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박지성과 배성재는 지난 방송에 이어 아름다운 경주 유적지를 돌아보는 라이딩을 하게 됐는데 박지성은 느림의 미학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배성재에게는 죽음의 코스였는데 "아침에 일어나니까 누가 X침을 100번 정도 한 느낌이었다"라고 밝혔다.  

배성재는 끊임없이 비명을 지르며 엉덩이 통증을 호소했는데 첨성대에 도착하자 "사람들이 10번에 한 번은 첨성대를 보는 것 같다"라고 했고 박지성은 "난 처음 봤다"라고 말했다. 이에 배성재는 첨성대 앞에서 박지성의 기념촬영을 해줬고 두번째 유적지 코스는 월정교로 향했다.

또 배성재는 박지성에게' 2002 월드컵 국가대표VS 2010 월드컵 국가 대표'를 비교하게 했고 '배성재VS 에브라'는 질문을 하고 자신에게 반려자를 소개시켜 준 배성재라고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쓰리박: 두번째 심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먼 타국에서 대한민국으로 희망과 용기를 전했던 영원한 레전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풀어가는 특급 프로젝트이다. 

MBC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두번째 심장’는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배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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