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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큐브 대한 보상 없다면"…유튜버 김실장, 넥슨 '메이플스토리' 간담회에 비판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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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위젯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넥슨이 유통하는 게임 '메이플스토리'(메이플)의 고객 간담회가 마무리된 가운데, 이에 대해 유튜버 김실장(본명 김무겸)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중년게이머 김실장'에서는 '보보보가 777이 아니면 문제가 해결 되나요? 김실장의 메이플 간담회 시청 후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간담회를 넥슨이 정한 일정인 4월 11일에 개최한 것에 대해서 "좋게 본다면, 넥슨 입장에서는 유저들이 막 분노에 가득 차 있을 때보다 이성을 차린 후에 간담회를 하고 싶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년게이머 김실장 유튜브
중년게이머 김실장 유튜브
간담회까지 걸린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유저들의 분리현상이 일어났고, 가장 분노한 사람들은 '메이플'을 접었기 때문에 이번 간담회의 경우 아무리 잘 해도 복귀할까 말까한 수준이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게임에 남은 사람들은 넥슨이 잘못했고 불만은 있을지언정, 게임이 바뀌어 나가는 데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간담회에 대한 평가가 갈릴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로 인해 가장 유리한 것은 넥슨이었다면서 "가장 화난 유저들은 이미 게임을 접었다. 아직은 기회를 주고 들어보자는 입장인 사람들 위주로 남아있는 상태라 어느 시점에 간담회를 하느냐에 따라 입장이 달라진다"고 지적했다.

또한 마지막 보상안을 발표한 뒤 추가적인 액션은 없었다고 지적한 김실장은 "문제는 넥슨이 뭔가를 막았다는 것이다. 본인들이 판단했을 때 그게 세 개 붙어있으면 밸런스를 해칠 정도로 좋아서 막은 것 아니냐"며 "유저가 갖고싶어하는 '보보보'를 밸런스를 이유로 막았다고 인정해놓고, 왜 해명을 '777'은 아니라고 하느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들이 벌인 행위는 나한테 말도 안하고 옵션이 나올 확률을 없애버리고 공지를 안 한 행위"라며 "'보보공'이냐 '보보보'냐 이런건 중요한 게 아니다. 내가 당첨이라고 인식할 수 있는 수준의 확률을 낮춰놓고선 그걸 공지하지 않았다. 그 이유를 물어보니까 '보보보는 777이 아니다'라고 해명한 것"이라며 적절하지 않은 비유였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그는 넥슨 측이 이번 사태의 가장 핵심이었던 큐브 확률 조작 논란에 대해서는 아무런 보상없이 넘어가려는 시도를 하는 것 같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그리고 실제로 아무런 보상없이 넘어가게 된다면 업체에게는 아주 좋지만 유저들에겐 매우 나쁜 선례로 남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환불을 받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접한 메이플 간담회 당시 유저 대표로 참여했던 왕토는 "별도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으니, 시간을 주고 답을 기다리려고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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