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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황석정 '전 남자친구' 사연에 지상렬-김희철 "분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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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황석정의 전 남자친구 사연에 지상렬과 김희철이 분노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4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희철과 지상렬이 정영주, 황석정을 만났다. 지상렬은 오늘 황석정과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황석정은 지상렬이 깊은 눈빛을 가졌다며 "연애 잘할 스타일"이라 얘기했다. 호감이 있는 듯한 황석정의 태도에 지상렬도 환히 웃어 보였다.

"나는 사랑의 기술이 없어"라는 황석정에 지상렬은 "사랑의 기술이 필요한가? 솔직하게 마음 전달하면 되는 거지. 예를 들어서 나를 좋아하면 좋아한다고 얘기하면 되는 거야"라고 멘트를 했다. 이에 황석정은 "난 연애에 있어서 서투르고, 굉장히 직진밖에 몰라"라고 말했다.

황석정은 "내가 한 번 남자친구가 나냐, 연극이냐 하고 물어보면서 난리를 쳐서 너무 소원이라 그랬어. 그 사람을 위해서 6개월을 그만둔 적이 있어. 연기를, 연극을. 그런다고 그 사람이 나에 대해서 사랑이나 믿음이 커진 게 아냐. 오히려 그 사람이 바람 폈어"라고 자신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에 스페셜 게스트로 오늘 방송에 함께한 진기주도 깜짝 놀라 입을 떡 벌렸다. 황석정은 "근데 어느 날 양복을 입고 나타난 거야. 너무 놀라웠어. 그렇게 해놓고 왜 양복을 입었냐고 물어보니까 친구 결혼식 갔다왔대. 그게 자기 결혼식이었어"라고 말했다. 가슴 아픈 사연에 모두들 "오 마이 갓"하며 당황했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에 신동엽은 "저 정도면 정말"하고 고개를 흔들었다. 딴 사람과 결혼한 후 돌연 황석정 앞에 나타났다던 전 남자친구. "그러니까 나를 속이고 계속 만나면서 몰래 결혼식을 올린 거야. 근데 그걸로 끝나지 않고 후배가 너무 아파서 내가 매일 마사지를 시켜줬단 말야. 근데 그 후배랑 눈이 맞았던 거야"라고 황석정은 얘기했다. 이에 김희철, 지상렬, 정영주 모두 분노했다.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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