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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여기도 중국, 저기도 중국!! 중국이 스며든 한국드라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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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소영 기자) 최근 드라마들에서 중국원작 작가부터 시작해 중국 PPL이나 중국풍이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이 날카로운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제품 PPL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드라마의 시작은 tvN 드라마 '여신강림'이었습니다. '여신강림' 7화에서는 임주영과 강수진이 중국어 광고 포스터를 붙인 편의점에서 인스턴트 훠거를 먹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중국어가 크게 적힌 이 제품은 한국에서는 정식 출시도 되지 않은 제품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수호와 임주경이 버스를 기다리는 정류장에도 중국어가 적힌 광고가 크게 걸려있으며 한서준이 지나가는 길거리에는 중국 전통 장식인 '홍등'이 달려있습니다.

같은 방송사의 드라마 '빈센조'도 중국 PPL로 논란이 됐습니다. '빈센조' 8화에서는 신광은행 황민성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빈센조가 가짜 사무실 앞으로 등장한 황민성을 바라보다 음식을 들고 나타난 홍차영의 목소리에 자리에 앉습니다.

이때 테이블에 놓인 인스턴트 돌솥비빔밥이 등장하는데, 제품에는 한국어로 '차돌박이 돌솥비빔밥'이라고 적혀있으며 다른 내용들은 전부 중국어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해당 제품은 한국 식품 브랜드와 중국 식품 브랜드가 합작한 중국 내수용 비빔밥으로 한국에서 판매하는 제품도 아닙니다.

다음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작품은 tvN 드라마 '철인왕후'입니다. '철인왕후'는 원작 작가가 혐한 작가라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됐습니다. '철인왕후'는 중국 소설 원작으로 원작이름은 '태자비승직기' 입니다. '태자비승직기' 작가의 전작 소설, 화친공주 속 세계관에서는 가상 세계지만 주변국으로 실제로 존재했던 고려가 등장하며 중국인들은 한국인들을 비하할 때 쓰는 '가오리방쯔', '빵즈'라는 표현이 수없이 쓰였습니다.

또한, 주인공이 고려 사신들을 향해 식탁보를 두르고 한복이라 조롱하는 장면도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조선구마사' 공식 포스터
'조선구마사' 공식 포스터

현재는 방송취소수순을 밟은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는 역사 왜곡과 동북공정 논란이 됐습니다. 태종의 명에 따라 충녕대군이 바티칸에서 파견된 구마 전문 신부 요한과 통역사 마르코를 접대하는 과정에서 기생들은 한복을 입고 있으나 중국식 실내 인테리어에 중국식 긴 젓가락이 등장합니다. 잔치상에는 중국 전통 간식인 월병이 올라와 있으며 모든 조선 캐릭터들이 갓을 쓰고 있지 않은 모습을 보입니다.

이같은 모습에 시청자들은 "안 그래도 한복, 김치가 자기들 것이라고 우기는 중국한테 대놓고 속국으로 보이려고 작정한 것 같다"는 의견들이 나타났고 '조선구마사' 시청자 게시판에 방영 중단 요청의 게시글을 업로드하는 것을 시작으로 '조선구마사'의 엔딩에 나오는 광고 회사들을 불매를 하겠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논란을 확인한 광고회사들의 잇따른 손절 상황과 더불어 취소수순을 밟았습니다.

이에 끝나지 않고 네티즌들은 SBS 상암동 사옥 앞에 조선구마사와 관련된 트럭 시위를 벌였습니다. 또한 온·오프라인을 통해 해외송출 중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폐지가 아닌 취소 수순이었고 지금까지 수백억을 들인 대작 사극인 만큼 제작사가 다른 플랫폼을 찾아 방영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입니다.

최근 중국의 텐센트에서 JTBC 스튜디오에 1000억을 투자했다는 것을 접한 네티즌들이 올해 7월 방영 예정인 JTBC 드라마 '설강화'에도 중국이 스며든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비쳤습니다. 지난 26일 한 커뮤니티에서는 "'설강화' 협찬 검색 중에 찾았다"며 "해당 업체는 중국술을 판매하는 곳이다"라고 전했고 여러 온라인커뮤니티에 퍼져 논란이 됐습니다.

하지만 해당 업체는 당사 홈페이지 Q&A 답변을 통해 "설강화 협찬과는 전혀 관계없으며, 일체 협찬을 진행한 적 없다"며 "협찬 관련 제안을 홈페이지의 Q&A에 일방적으로 게시글로 문의받은 상태였으며, 그 이후 설강화 측과 당사는 어떠한 연락이나 대화를 진행한 내용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본 협찬 건은 게시글 노출로 인한 일종의 해프닝이며, 이는 설강화 측에도 확인해보시면 명확히 알 수 있는 사항이다"라며 "이에 정확한 사실을 알려드리오니, 오해가 없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대표 OTT 기업 아이치이(iQIYI)가 제작한 국내 첫 오리지널 콘텐츠인 tvN ‘간 떨어지는 동거’도 논란의 여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5월에 방송 예정인 '간 떨어지는 동거'는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국내 제작사 스튜디오 드래곤이 만드는 드라마입니다. 하지만 중국 자본이 들어간 만큼 국내 콘텐츠 시장 잠식의 첫걸음이 아니냐는 의혹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 웹소설 원작으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진 tvN 드라마 '잠중록'과 JTBC 드라마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도 네티즌들의 눈에 들어왔습니다. 네티즌들은 "중국 자본인데 공산당 아닌게 어디 있냐"며 "중국 자본도 받았겠다 한류에 중국사상 넣고 우리가 자기들 속국인 것처럼 하는 거 아니냐"는 의견을 내비쳤습니다.

한국 드라마에 점점 늘어나는 중국의 향기에 네티즌들의 항의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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