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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들’ 조현탁 감독, “조선시대 실제로 노비 60% 육박”…‘관전 포인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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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12월 10일 서울시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JTBC 조선 연애 사극‘하녀들’(극본 조현경/ 연출 조현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하녀들’ 제작발표회에는 오지호, 정유미, 김동욱, 이이경, 전소민, 이채영, 조현탁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25분간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하며 앞으로 있을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조현탁 감독은 드라마에 하녀라는 신분을 다루게 된 계기에 대해 “조선시대에는 실제로 노비가 60% 육박할 만큼 많았다. 현재 샐러리맨과 똑같은 것 같다. 그 노비들이 억압되고 울분에 차 있는 것도 있지만 일과 시간 외에 여러가지 다양한 사건사고들, 사람들의 속살을 들여다 보는 이야기가 될 것 같다”며 “(하녀들은) 그런 관점으로 파고든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중심에는 국인엽이라는 역할이 있다”고 덧붙였다.

‘하녀들’ 조현탁 감독 / JTBC
‘하녀들’ 조현탁 감독 / JTBC

조현탁 감독은 관전 포인트에 대해 “하녀들 영상을 보면 연상되는 게 있을텐데 그것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다”며 “또 상상되는 어떤 것들에 대해서도 절묘하게 배반해서 새로운 것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청자들이 그것들을 관전포인트로 삼으면 재미 요소를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JTBC를 통해 방송되는 ‘하녀들’은 사라져 간 옛 나라와 아직 혼돈스러운 새 나라 사이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그 시대 청춘 군상들의 모습. 귀족에서 천비로, 다시 복권을 향해 몸부림치는 그들의 행로를 통해 답답한 일상, 꿈같은 인생역전을 꿈꾸는 이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12일 밤 9시 4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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