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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기만…" 사망여우가 공개한 '홈쇼핑 연계방송'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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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사망여우가 방송사들이 수년간 건강정보를 빙자한 허위 과대광고, 뒷광고 등을 해오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9일 사망여우 유튜브 채널에는 '제발 믿지 마세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그는 "'모닝와이드'에서 시서스가 소개되면 같은 시간 홈쇼핑에서도 판매하고 있는 건 우연이 아닌 치밀하게 계획된 상술이다. 과거 MBN '천기누설'은 이런 홈쇼핑 연계편성 때문에 과징금을 받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사망여우 유튜브
사망여우 유튜브
이어 "다이어트에 성공했거나 특정 질병을 극복했다는 일반인이 나와 소개하는 식품은 대부분 그 일반인이 실제로 먹는 제품도 아닐 뿐더러 효능이 과장된 허위 과장 광고다. 출연하는 대부분의 의사도 특정 논문의 원료 적 특성, 효능을 단순히 읉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사망여우는 JTBC '알짜왕' 187회, 191회, 199회, 204회를 언급하며 "똑같은 식품이 여러 차례 방영이 됐음에도 특정 식품을 홍보하기 위해 처음 보는 척, 똑같은 말을 반복하며 앵무새 같이 연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망여우는 "광고를 하는 그 자체는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그 안에 있는 시청자 기만, 허위 과대광고에 있다"며 "특히 건강프로그램은 허위 과대광고를 하고 시청자를 기만한다고 하더라도 정말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제대로 된 제재를 할 수가 없다는 거다. 일반적으로 온라인, 오프라인이든 어떤 제품에 대해 허위 과대광고를 하거나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를 하다 적발이 되면 행정처분을 받게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적발된) 똑같은 크릴 오일에 대해 상습적으로 허위 과대광고를 해온 '모닝와이드'에서는 아무런 제재가 없었다. 이런 건강프로그램들이 법정 제재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처벌 수위가 형편 없다는 것"이라며 "모닝와이드를 포함해 제가 언급했던 방송 프로그램 중 단 한 곳도 사과나 해명, 입장문을 내지 않았다"고 했다.

사망여우는 "지금도 여전히 소비자를 기만하는 연출, 홈쇼핑 연계 프로그램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건 방송국 놈들이 얼마나 시청자를 호구로 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또 하나의 사례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지금까지 파악한 시청자를 기만하는 홈쇼핑 연계 편성 방송 리스트는 댓글로 고정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가 공개한 리스트에 따르면 SBS '모닝와이드' '좋은아침' '생방송투데이', MBC '기분좋은 날' '생방송 오늘아침' '생방송 오늘 저녁', JTBC '알짜왕' '배우자' '친절한 진료실' '체인지' '터닝포인트' '하우스' '미라클푸드' '다큐플러스', TV조선 '내몸플러스' '굿모닝 정보세상' '알맹이' '건강면세점' '백세누리쇼' '기적의 인생' '알콩달콩' '내몸사용설명서' '기적의습관', MBN '생생정보마당' '엄지의제왕' '천기누설 '한번더 체크타임' '골든타임 씨그날' '건강청문회', 채널A '나는몸신이다' '닥터지바고' '채널A특별기획' 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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