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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침마당' 화요초대석, 정의송-문희경-김진홍 영화감독 출연 "진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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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아침마당'에서 화요초대석 코너가 진행됐다.
 
K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
K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

2일 오전 8시 25분 방송된 K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화요초대석 코너가 진행돼 트로트 히트 작곡가인 정의송과 배우 문희경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인연을 소개하며 각각 작곡가와, 가수이자 배우로 활동하게 된 사연에 대해 전했다.

정의송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문희경의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목소리가 굉장히 향토적이시고 감성적이었어요. 그래서 굉장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어요"라고 얘기했다. 문희경은 "저는 정의송 작곡가님 노래가 너무 맘에 들어서 하고 싶었는데, 근데 기획 앨범으로 그냥 하려고 했었거든요. 근데 주변에서 굉장히 적극적으로 지지해줘서"라고 쑥쓰러워했다.

이에 정의송 작곡가는 "노래를 정말 너무 잘해서"라고 문희경에 얘기했다. "우리나라 명시로 존재하고 있는 시 50편에 제가 가사를 붙여서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유명한 명시들이 많잖아요. 제가 이 명시들을 묶은 이유는 제가 죽기 전에 문학으로 뭔갈 만들고 싶었어요. 좀 의미있는 일을 하자, 해서 시 50편의 노래를 만들어서 써봤습니다"라고 정의송 작곡가는 덧붙였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시가 운율이 좋지만 노래랑 적합하진 않을 수도 있잖아요"라고 물었고, 정의송 작곡가는 "한 글자라도 자르면 그분들한테 실례가 될 것 같았어요. 그래서 하나도 자르지 않고 원시 그대로 음악을 만들었습니다"라고 얘기했다. 앞으로 콜라보레이션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 문희경은 "있다라기보단 선생님하고, 선생님 히트곡들로 첫 뮤지컬을 제작해서 만들까 생각하고 있거든요"라고 전했다.

한국의 '맘마미아'같은 작품을 하고 싶다며 생각 중이라는 문희경. 문희경은 "이건 오로지 정의송 작곡가님의 노래들로만 해서 만들고 싶거든요"라고 얘기했다. 문희경은 이어 정의송 작곡가가 자신에게 너무나 좋은 곡을 주었다며, '아침마당'에서 부르게 되었다고 전했다.

문희경이 오늘 부를 노래는 요새 더욱 반응이 좋다는 정의송 작곡가의 히트곡이다. '금사빠 은사빠'를 부르러 문희경이 스테이지로 나섰고, 이어 금방 리듬을 타며 시원시원한 목소리로 열창하기 시작했다. 유행어에 감성과 재치를 더해 '은사빠'라는 단어를 탄생시킨 정의송 작곡가의 이 노래는 문희경의 목소리와 어우러져 더욱 빛을 발했다.

이어서 김진홍 영화감독이 자리에 등장했다. 일본의 숨겨진 학살을 고발한 '우키시마호 침몰사건'을 소재로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든 김진홍 감독은 수줍게 웃으며 자리에 앉았다. 

이정민 아나운서가 "어떠한 사건인지 설명해주시죠"라고 말하자, 김진홍 감독은 "일본에서 과거 식민지 시절에 조선인들을 상당히 많은 숫자를 징집해갔습니다. 그래서 일본 전역에 걸쳐서 노역을 시켰고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노역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일본이 패망을 한 후 소위 말하는 귀곡성이다, 되어서 우키시마호를 정박을 시킵니다. 그 후 강제노동자들을 그곳에 태우게 되고, 귀국을 시켜주는 걸로 보상을 알고 배를 탔었는데 배는 부산으로 가지 않고 해안선을 따라 쭉 내려가다가 마이즈루만 항에 도착한 후 침몰하게 되죠"라고 설명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상당히 많은 이론이 있습니다. 일본의 군사적 조치가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고요. 일단 부산으로 왔음 아무 문제가 없었을 것을 마이즈루항에 정박을 시키고, 폭발이 되어 우리 조선인 강제 노역자들이 수면 밑으로 가라앉게 되어서 희생하게 된 사건이죠. 이게 바로 우키시마호 사건입니다"라고 김진홍 영화감독은 덧붙였다.

이어서 김진홍 영화감독의 우키시마호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의 일부도 잠시 공개됐다. 그곳에는 폭침 생존자들의 생생한 증언이 담겨 있었다. 폭침 희생자 유족회장 한영용 씨는 "현재 추도비는 순난자의 비로 새겨져 있습니다. 우키시마호 순난자의 비를 희생자의 비로 바꿔서 비문을 바꿔주시길 유족들은 바라고 있습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김진홍 영화감독의 작품을 보듯, 우리가 잊어선 안되는 역사적 사실이 있다고 다시금 강조했다.

K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은 매주 오전 8시 25분 월요일부터 금요일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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