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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탈퇴 요구 성명서까지 등장했지만, 스트레이키즈 현진 자필 사과문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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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소영 기자)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 현진이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일부 팬들이 현진의 탈퇴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스트레이키즈 황현진 탈퇴 요구 성명 발표'라는 글이 게재됐습니다. 글을 쓴 네티즌은 "현진의 학교폭력 논란은 올해 계획된 SKZ2021, 앨범 발매 등의 활동뿐만 아니라 향후 그룹 전체 그리고 개개인의 모든 활동에 지속적으로 큰 지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라며 "현재 불거진 학교폭력 논란은 2018년도 에스크 사건 논란에 이어 데뷔 이후부터 지켜온 스트레이키즈라는 정체성과 활동에 지속적인 피해를 입힐 것으로 예상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히 진술한 피해자가 모두 여성으로서, 가해자로 지목된 현진이 속해있는 '스트레이키즈'를 주 소비하는 팬층이 10~20대의 여성이라는 양상과 첨예하게 상충되는 바입니다"라고 전하며 "사회의 심각한 문제인 '학교폭력' 가해자 논란에서 완전히 혐의를 벗지 못한 연예인 현진의 활동은 결코 대중에게 지지받을 수 없습니다"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현진의 연예 활동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뿐만 아니라 대중에게 폭력의 온상으로 남을 것입니다"라며 "이에 스트레이키즈 멤버 현진의 탈퇴를 요구하며 방찬, 리노, 창빈,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 7인 체제의 활동을 지지하는 바입니다"라고 전하며 현진의 탈퇴를 요구하는 글을 작성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학교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든 절대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대중문화를 주도하는 대형 연예기획사로서 JYPE의 노력과 책임감이 수반되어야 합니다"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간과하지 않아야 하며 선례를 근절하고 조속하게 입장을 발표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일부 팬들은 해당 글을 응원하며 총공('총공격'의 줄임말)을 지지하고 함께하겠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사안인 만큼 탈퇴를 거론하는 것은 이르다며 허위사실 유포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후 26일 오전, 스트레이키즈 공식 SNS를 통해 현진의 자필 사과문이 게시됐습니다. 현진은 "학창시절 저의 잘못된 언행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남을 배려하는 방법을 몰랐던 저의 말과 행동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닏. 너무 늦었지만 깊이 반성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상관없이 누군가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드렸던 것은 절대로 용서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사과를 하고 사과를 받아주었다고 해서 과거의 제가 남긴 상처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기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뒤늦게 나마 저로 인해 상처를 받은 분들에게 직접 만나 사과를 하고 또 이 글을 통해서 용서를 구하는 말을 전할 수 있게 해주어서 염치없지만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 스트레이키즈 공식 SNS
사진 = 스트레이키즈 공식 SNS

"직접 만나진 못했지만 혹여 학창 시절 저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인해 상처 받으신 다른 분들께도 이렇게 글로나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저를 응원해 주셨던 많은 분들께 깊은 실망을 안겨드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끝맺었습니다. 

또한 JYP 엔터테인먼트는 "조심스러운 사안인 만큼 명백한 사실 관계를 토대로 입장을 발표하기 위해 다양한 루트를 통해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다소 소요되어 입장 발표가 늦어진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며 "다양한 분들로부터 청취한 내용과 취합한 정보를 종합해본 결과 당시 상황에 대한 기억이 첨예하게 달라 게시글에 나와있는 모든 내용의 사실 관계를 명백하게 입증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과거 현진의 미성숙하고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입고 피해를 받으신 분들이 계시고 현진 역시 해당 부분에 대해서 깊게 후회하고 반성했기 때문에 게시자분들을 직접 만나 진정으로 사과했습니다"라고 전하며 "현진과의 오해를 풀고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아주시고 앞날을 응원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연락이 닿지 못했지만 현진의 과거 언행으로 상처를 받으신 적이 있으셨던 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려 사과의 말씀 전해드립니다. 앞으로 현진은 늘 반성하는 마음을 가지고 바르게 살아갈 것을 다짐했고 당사에서도 아티스트가 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더욱 신경 쓸 예정입니다"라며 "다른 루머 유포 및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당사는 지금까지 연습생, 아티스트 선발 과정에 있어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더욱 세심한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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