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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더블패티' 신승호 "천하장사 박정우, 나를 종이처럼 들어…놀이기구 타는 듯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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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더블패티' 신승호가 촬영 중 있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16일 오후 톱스타뉴스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톱스타뉴스 인터뷰룸서 영화 '더블패티' 신승호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백승환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더블패티'는 씨름 유망주 우람(신승호 분)과 앵커지망생 현지(아이린 분)가 고된 하루를 보내고 난 후, 서로에게 힘과 위안이 되어주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특히 웹드라마 '에이틴', JTBC '열여덟의 순간', 넷플릭스 오리지널 '좋아하면 울리는'으로 눈도장을 찍은 신예 신승호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승호 / 킹콩 by 스타쉽 제공
신승호 / 킹콩 by 스타쉽 제공
극중 자주 등장하는 '먹방'씬에 대해서 신승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귀찜이 가장 기억이 남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맛이 있고 없고를 떠나, 유일하게 컷 사인이 떨어지고도 많이 먹지 못한 음식이었다. 다음날 상반신 노출이 있는 촬영 분량이 있어서 어쩔 수 없었는데, 아쉬움이 남아서 기억에 남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많이 먹은 메뉴에 대해 질문하자 "곱창전골과 햄버거"라며 "이건 TMI지만, 곱창전골은 촬영하고 남은 것들을 집에 싸가지고 가서 배부르게 먹을 정도로 맛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극중 등장하는 햄버거집을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버거의 두께가 정말 엄청나다. 그걸 꾹꾹 눌러서 7개나 먹었는데, 아쉽게 촬영 이후에는 가보지 못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극중 씨름 선수로 등장하는 그는 극중 현역 천하장사 박정우와 맞붙기도 했다. 신승호는 "제가 축구선수로 활동을 했었기 때문에 운동선수와 일반인의 격차가 천지차이라는 건 알고 있었는데, 합이 있었는데도 제가 종이처럼 들려서 흔들거렸다"면서 "정말 신기했고, 놀이기구를 타는 듯한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영화 '더블패티'의 개봉일은 1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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