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동북공정 그만해"…'오버워치' 설날 이벤트 한국풍 스킨 2종에 중국 네티즌 반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하이퍼 FPS '오버워치(Overwatch)'가 설날 이벤트 '오버워치 하얀 소의 해'를 앞두고 영웅들의 스킨을 공개한 가운데, 이에 대한 반응이 관심을 모은다.

오버워치는 5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기간 한정 이벤트 '하얀 소의 해'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에는 애쉬와 에코, 오리사, 위도우메이커, 바스티온, 맥크리, 리퍼, 바티스트의 스킨이 새로이 추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리퍼와 맥크리, 바티스트는 플레이 보상 아이템으로 받을 수 있으며, 나머지는 전리품 상자에서 획득할 수 있다.
 
오버워치 공식 트위터
오버워치 공식 트위터
이 중 국내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은 건 한국 테마 스킨을 가진 애쉬와 에코였다. 애쉬는 '호랑이 사냥꾼' 스킨을, 에코는 '까치' 스킨을 획득했다.

애쉬의 '호랑이 사냥꾼' 스킨은 조선시대 호랑이를 잡기 위해 만들어진 특수부대인 '착호갑사'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코의 '까치' 스킨은 설날을 대표하는 상징인 까치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 중국 게이머들이 항의에 나섰다. 우선 설날을 'Lunar New Year'라고 적은 것에 대해서 "춘절은 중국의 것"이라면서 해당 명칭을 바꿀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이번 애쉬와 에코의 스킨에 대해 "한국인들은 언제나 중국의 문화를 자신들의 것이라고 우기고 있고, 요즘 들어서 이게 심해지고 있다"는 황당한 주장을 하고 나섰다.

일부 중국인들은 아예 태극기를 비하하는 이미지까지 업로드하면서 오버워치 공식 계정에 테러를 가하는 중이다.

하지만 중국 뿐 아니라 한국,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몽골, 말레이시아 등 여러 아시아권 국가들도 음력 설을 쇤다. 중국에 춘절이 있듯, 베트남에서는 '뗏'이라는 이름으로 쇠고 있다.

또한 다른 스킨인 오리사의 우마왕이나 바티스트의 토우 의무병, 바스티온의 붉은 용 등은 중국풍 스킨임을 감안하면 이들의 주장은 억지에 가깝다. 게다가 오버워치는 매년 설날 이벤트마다 한국풍과 중국풍 스킨들을 공개해왔다.

때문에 국내 네티즌들은 "중국풍 스킨이 얼마나 많은데 겨우 2개 가지고 저러는 건지", "열폭도 이런 열폭이 없다", "다른 나라의 문화를 존중할 줄 알아야지", "진짜 없어보인다", "또 동북공정이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