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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리뷰] ‘복면가왕’ 부뚜막 고양이 양요섭, ‘경연용 노래’ 없으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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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복면가왕'의 8연승 가왕 부뚜막 고양이의 정체가 하이라이트의 양요섭으로 밝혀졌다. '반전 없는 정체'였지만, 부뚜막 고양이라는 이름으로 양요섭이 남긴 무대들은 꾸준히 회자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이영현으로 추정되는 보물상자가 새로운 가왕으로 등극했고, 8연승을 달리던 부뚜막 고양이 양요섭은 가면을 벗고 도전을 멈추게 됐다.

이날 '복면가왕'을 통해 부뚜막 고양이 양요섭은 그동안 자신이 선곡해 왔던 노래들에 대해 "채널을 돌리다 길게는 5분, 짧게는 3~4분. 그 안에 조금이라도 힘을 드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서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메시지를 담는 선곡을 많이 보여드렸다"고 설명했다.
 
MBC '복면가왕' 화면 캡처
MBC '복면가왕' 화면 캡처
  
실제로 그동안 양요섭은 차분하거나 위로를 전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는 노래들을 선보여왔다. 부뚜막 고양이가 그동안 가왕 결정전에서 선보인 노래들은 '정류장', '세월이 가면',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 '물어본다', '어른', '내게로', '하루의 끝', '영원히 영원히'다.

양요섭의 선곡에 대해 일각에서는 '경연용 노래가 아니다'라는 지적이 있기도 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은 양요섭의 목소리에 위로를 받았고, 감동해 눈물을 보였다.

'복면가왕'의 부뚜막 고양이 양요섭은 '목소리로 위로하기'에 성공했다. 비록, 경연 프로그램에 한 번씩 등장한다는 '경연용 무대'는 없었지만, 차분하고 수수해서 '노래'와 그 노래가 담고 있는 '메시지'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낸 것이다.
 
MBC '복면가왕' 화면 캡처
MBC '복면가왕' 화면 캡처
 
우리는 누구보다 위로와 응원이 필요한 시간을 살고 있고. 그 시대에 등장한 부뚜막 고양이는 '복면가왕'을 통해 8연승의 기록을 세우는 동안 자신만의 방식으로 위로를 전했다.

유독, 부뚜막 고양이 양요섭이 부른 노래들에 "위로를 받았다"는 감상평이 많은 것은 그가 준비했던 마음이 노래를 통해 전해졌기 때문일 것이다.

'복면가왕'의 8연승 가왕이 된 양요섭은 부뚜막 고양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한 번 자신의 목소리를 알리는데 성공했다. 자신에게 주어진 숙제를 완벽하게 해 낸 하이라이트의 양요섭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주게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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