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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지상렬, 장광 딸 미자에 '직진' "진지한 분위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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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서 지상렬이 장광의 딸 미자에 직진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17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지상렬과 김희철이 배우 장광의 집을 방문했다. 엄청난 악역 연기와는 다르게 순박한 미소를 품고 있는 장광은 아내와 이들을 맞았다. 이어 라디오 스케줄을 마친 미자도 집으로 돌아왔다. 이에 지상렬은 장광의 아내에 "어머님"이라 부르기 시작해 웃음을 주었다.

김희철은 눈치를 살피다 "그러고보니 두 집안이 비슷한 게 많네. 형도 연기 했었잖아"라고 말했고, 이에 미자가 "진짜요?"라며 놀라워하며 "아"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지상렬은 '이산', '대장금'에서 연기했던 것을 그대로 선보이며 자신이 사극 배우라고 얘기했다.

지상렬의 능청스러운 연기에 장광 부부도 웃음을 터뜨렸고 미자도 즐거워했다. 미자는 "좀 쑥쓰러운 게 김경진 선배도 그렇고 주변에서 이상하게 상렬 선배님을 소개해준다고, 세 번 정도 들었는데. 본인은 모르시는데 소개해준다고 해서. 어쨌든 신기하긴 해요. 주변에서 소개해주신다 했던 분이 지상렬 선배님하고 김태현 선배님"하고 말했다.

이에 지상렬은 놀라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고, 미자는 "얘기만 듣다가 처음 이렇게 뵈니까 좋다"고 웃었다. 지상렬은 김태현보다는 자신이 낫다며 직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희철은 "좀 먹어. 원래는 맛있게 잘 먹잖아"라고 말했고, 이에 지상렬은 능청스레 "지금은 먹을 때가 아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광 부부가 "그래. 좀 먹어봐. 희철이네 집 갔을 땐 잘 먹고 그러더니"라고 말하자 지상렬은 "아니 근데요. 막 갑자기 머릿속에 청첩장이 생각나네"라고 말해 또 다시 가족들을 '빵' 터뜨렸다. 오늘의 게스트인 민호도 이들의 영상을 보고 웃음을 터뜨렸다. 박수홍의 어머니는 "솔직해서 좋네요"라며 웃었다.

마치 처갓집에 인사 온 듯한 분위기에 김희철도 황당해하며 웃기 시작했고 "아니 진짜 뭔 처갓집 온 것 같아"라고 얘기했다. 이에 지상렬은 "아니 난 어머니가 허락하신 것 같거든? 근데 이제 아버님만 허락하시면"하고 말했다. 이에 장광은 "자네 쉰 두 살인가? 10년 정도는 이해하겠는데..."라고 말을 줄였다.

그러자 이야기를 듣던 미자는 "아니 근데 예전에 아빠가 이승환 씨 보고 어떠냐고 물었잖아"라고 말했고 김희철은 "이승환 형이 지상렬 형보다 형이에요"라고 얘기했다. 곧바로 자신의 전화번호를 이야기하는 지상렬의 돌발 행동에 또 다시 식탁이 웃음 바다가 됐고 장광의 아내는 특히나 지상렬식 개그가 재밌는지 흐뭇해했다. 그러나 곧 점수를 잃는 지상렬. 지상렬은 괜히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살며 비밀번호도 알려드리겠다"고 했다가 딸을 걱정하는 장광의 아내에 점수를 잃어 웃음을 주었다.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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