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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내일 서울시장 출마 선언…패스트트랙 재판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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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오는 13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다.

나경원 측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내일 출마선언을 하는 게 맞다"며 "정확한 시간과 장소는 아직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지난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나서 46.2%의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53.4%의 득표율을 얻은 무소속 박원순 후보에 패배했다. 
 
20대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태로 기소된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0.12.21. / 뉴시스
20대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태로 기소된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0.12.21. / 뉴시스

이번에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면 10년 만에 재도전하는 셈이다.

나경원 전 의원은 패스트트랙 재판과 관련해 한참 걸릴 것이라며 정치적 해결을 고대하고 있다.

그러나 패스트트랙 재판 결과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될 경우 서울시장 직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는 점은 치명적인 약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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