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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엄기준, 이지아 사망에도 덤덤+박은석 협박까지...김영대 "돌아가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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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지영 기자) 엄기준이 이지아 사망 후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SBS '펜트하우스' 캡처)
(사진=SBS '펜트하우스' 캡처)
5일 밤 10시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 (연출 주동민/극본 김순옥) 21화에서는 심수련(이지아 분)의 사망 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규진(봉태규 분)은 심수련의 빈소 앞에서 거짓 눈물을 흘렸다. 이규진은 "피해자 죽었지, 피해자 친모도 죽었다”며 은근히 기뻐하기도 했다.

주단태(엄기준 분) 역시 아무렇지 않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석경(한지현 분)이 펜트하우스에 계속 살게되냐고 묻자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정리해둘테니 걱정 안해도 된다"고 말했다. 이에 주석훈(김영대 분)은 "엄마가 죽었는데 어떻게 달라지는 게 없냐"며 "아버진 정말 아무렇지도 않냐"고 분노했다. 하지만 주단태는 "힘들면 학교 쉬고 유학 다녀와라"며 자리를 떴다. 주단태가 나가자 주석경은 "진짜 우릴 걱정해주는 사람은 없다"며 "엄마도 우릴 지켜준다더니 죽어버리고 다 거짓말쟁이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주석훈은 "거기로 돌아가지 말자"고 말했다.

이후 주단태는 로건리(박은석 분)을 납치해 협박했다. 로건리는 "심수련 누가 죽였냐"며 분노했고 주단태는 "몰골이 왜 그러냐"며 "내가 그렇게 애들한테 잘 모시라고 당부했는데 아무래도 호텔방 보다 별로지 않냐"며 비아냥거렸다. 로건리가 "심수련 누가 죽였냐고" 라고 분노하자 주단태는 "뉴욕에 빌딩 몇개가 있으면 뭐하냐"며 조롱했다. 그러면서 주단태는 "감히 날 상대로 사기를 치냐"며 "네 덕분에 얼굴 팔리면서 검찰 오가고 잘못하면 콩밥도 먹을 뻔 했다"라고 말했다. 로건리는 "그게 왜 내 탓이냐"며 "인생을 잘못 산 네 탓이다"라고 말했다.

주단태는 "널 죽일 생각도 없고 병신만들 생각도 없다"며 "네 아버지 제임스 리와 통화했고 네 아버지하고 흥정을 좀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널 온전히 돌려주는 대가로 네 아버지가 많은 돈을 보냈다"며 "명동땅도 고스란히 돌려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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