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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카운트다운=소호대 신현우, 추억 속 오빠의 '은퇴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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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복면가왕'에서 카운트다운의 정체가 공개됐다.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3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2라운드 첫 대결에서 2021 힘내소가 12월의 기적에 승리했다. 패배한 12월의 기적의 정체는 아이돌그룹 빅톤의 허찬으로 드러났다. 허찬은 춤으로 개인기를 펼쳐보인 뒤 출연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꾸벅 인사했다.

이어 다음 2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힌트 영상에서 외국인임을 의심케 하던 카운트다운과 십이지신의 대결이 진행돼 판정단을 기대로 들뜨게 하는 상황. 오늘 카운트다운은 신해철의 '무한궤도'를 불렀다. 폭발적인 가창력이 빛나는 가운데, 다음으로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십이지신이 등장해 노래했다. 1라운드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진하게 토해내는 십이지신만의 감성.

두 사람의 무대에 판정단은 크게 환호하며 두 귀를 쫑긋해 집중해 듣는 모습을 보였다. 최환희는 처음에 십이지신을 이수근으로 추측했다며 "그냥 이수근 씨라고 생각하고 들으면 그렇게 들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영은 "예전에 오빠, 오빠하고 따라다녔던 분인데 잘생긴 분을 왜 몰랐을까"라며 카운트다운이 'S'이니셜을 가진 신성우라고 추측했다.

"나 비슷하게 갔나봐요"라고 정답을 맞힌 듯 좋아하는 현영. 김성주가 "S는 맞다"고 말했고, 김구라는 자신도 사실 알고 있다며 "SSC로 추리된다"고 말했다. 이쯤에서 더 구체적인 추리를 위해 개인기를 볼 시간. 십이지신은 화려한 조명 아래 화려한 발재간을 보이며 남다른 댄스 실력을 보여주었다.

음악이 바뀐다하더라도 무리없이 댄스를 소화해내며 장르 가림없이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이수근에 공민지도 "우와"하고 감탄했고 김조한도 박수를 보냈다. 아이돌들의 환호도 쏟아지는 가운데, 최환희는 이수근이 아닌 것 같다고 의견을 다시 접었다. 공민지에게 감상을 묻자, 공민지는 "제가 개인적으로 이 분의 춤을 보면서 영감을 많이 받았거든요. 실제로 보니 더 감동적이에요"라고 십이지신이 '댄스 레전드'라 예상했다.

'혼성'과 '1997'이 키워드인 카운트다운의 정체 또한 궁금한 가운데, 두 사람 중 먼저 대결 승리자가 발표됐다. 마지막 3라운드의 진출자는 바로 십이지신이었다. 곧 카운트다운의 정체가 공개됐다. 그의 정체는 바로 '돌이킬 수 없는'으로 사랑받은 소호대의 리더 신현우였다. 신봉선은 그 시절 신현우의 '찐'팬이었다고 좋아했고, 신봉선을 비롯해 오나미, 현영 모두 "추억 속의 오빠"라며 입을 모았다.

이어 신현우는 자신을 아직도 기다리고 있을지 모를 팬들을 위해 무대에 나오게 됐다며, 은퇴 선언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팬들의 팬레터를 보다가 울컥하며 그들이 보내줬던 사랑과 그동안의 가수로서의 보람됨, 추억들이 떠올랐다는 신현우는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앙코르 무대를 전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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