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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놀면뭐하니' 겨울 노래 특집, 존 레전드-이문세-윤종신-김범수 '열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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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놀면 뭐하니?'에서 겨울 노래 '구출 작전' 특집이 방송됐다.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2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겨울 노래 구출 작전'이 계속됐다. 오늘 유재석과 데프콘은 크리스마스를 연상케 하는 옷차림으로 등장했다. '윌리 웡카'같기도 한 유재석은, 데프콘과 호흡을 맞추며 여러 가수들의 겨울 노래를 듣게 됐다.

에일리와 김범수의 감탄만 나오는 아름다운 듀엣을 먼저 듣고 박수를 보낸 유재석과 데프콘. 에일리가 듀엣곡을 부른 후 먼저 새해 인사를 나눴고, 이어서 김범수가 현빈의 '시크릿가든' 속 시그니처 재킷인 반짝이 재킷을 입고 나와 '나타나'를 열창했다. 유재석, 데프콘도 잔뜩 신이 나 반짝이 재킷으로 환복하고는 즐겁게 무대를 즐겼다.

다음 무대는 윤종신이 보여주었다. '좋니'를 열창한 윤종신에 유재석도 가슴 절절해하며 감탄했고, "형은 진짜 각잡고 노래하면 아티스트다"라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다음으로 윤종신이 부르게 된 곡은 바로 '나이'. "난 아직도 사랑받을만 해, 이제서야 진짜 나를 알 것 같은데"라는 가사가 마음을 울리는 노래다.

따뜻한 코트를 입고 포근한 분위기 속 "사랑해, 용서해"를 열창하는 윤종신은 겨울 분위기에 딱 알맞은 발라드 무대를 선사함으로써 큰 위로를 안겼다. 유재석은 마음을 울리는 가사에 감탄했고, 이는 토크석에 앉아있던 김범수와 데프콘도 마찬가지였다. 인간 윤종신의 세월이 묻어나고 30년 음악 인생이 보이는 노래였다.

저절로 지난 세월을 돌아보게 하는 노래에 유재석도 가만히 '나이'를 들으면서 과거 회상에 잠겼다. '무한도전' 이전부터 열심히 종횡무진 달려왔던 방송 생활. '이런 변화는 못 마땅해, 고개 돌려 한 숨 쉬어도' 라는 가사 또한 가슴을 울린다. 있는 힘을 다해 윤종신이 열창을 이어갔고 출연진 모두 무대에 귀를 쫑긋 세우고 집중했다.

사랑 노래보다는 스스로에게 건네는 말일 따뜻한 위로같은 노래였다. 윤종신의 '나이'가 끝이 나고 전원 기립 박수를 보냈다. 감정의 늪에 제대로 빠지게 해준 윤종신에 유재석은 "미국에서 건너온 진한 감성이다"라며 "노래 들으니까 왠지 모르게 '잘못했다'고 얘기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데프콘은 "저는 올해 이렇게 나이 먹는 게 싫었거든요. 하지만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위로받은 느낌이에요"라고 말했다. 어느덧 얼마 남지 않은 공연의 끝. 마지막에 뭐가 있다는 이야기에 모두들 어리둥절해했다. 유재석도 모르는 초대 손님에 모두들 궁금증이 폭발했다.

'진짜 레전드'라는 말에 모두들 웅성웅성댔고, 베일에 싸인 초대손님이 곧 등장했다. '놀면 뭐하니?'로 날아온 한 통의 크리스마스가 스크린에 떴고, 이어 존 레전드가 화면에 등장해 "안녕하세요 유재석! 존 레전드입니다. 당신이 제 앨범 수록곡을 좋아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모두들 감탄하며 신기해하는 가운데, 존 레전드는 "당신이 아주 특별한 공연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하고픈 말은 제 음악이 여러분의 마음에 사랑을 가져다주었음 좋겠습니다. 제가 한국에 갔던 적이 있는데요. 제 한국 팬들 정말 멋졌어요. 어서 여러분들은 직접 만날 수 있었음 좋겠어요. 모두 힘내고 건강하세요"라고 얘기했다. 

이어 겨울만 되면 역주행하는 곡인 존 레전드의 'Bring me love'가 울려퍼졌다. 마치 깜짝 선물을 한아름 받은 듯한 그의 라이브에 유재석이 함박 미소를 지었다. 부드러운 그의 목소리가 울려퍼졌고, 그저 감탄할 수밖에 없는 감미로운 보이스에 모두들 박수를 보냈다. 

'라라랜드'에 출연해 친숙하고, 한국 팬들이 좋아하는 팝 가수이기도 한 존 레전드는 2001년 데뷔 이후 그래미상을 11번이나 수상했으며 전 세계 15명뿐인 EGOT 중 한 명이다. 그래미 어워즈의 단골 엔딩 요정이면서 내한공연을 3분만에 매진시킨 그. 딸과 함께 '상어 가족'을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윤종신은 "존 레전드랑 같은 무대 선 사람이잖아"라고 좋아했고, 유재석은 "형이 외국 많이 다녔으니 영어로 우리 마음 좀 얘기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윤종신은 "땡큐 존, 씨유 존"하고 짧게 영어를 끝마쳐 큰 웃음을 안겼다. 이어 미국의 레전드, 존 레전드의 노래를 들어본 뒤 수많은 청년들을 키워낸 음악의 주인공의 마지막 무대가 펼쳐졌다.

그는 바로 이문세. 이문세는 무대 위에 등장해 우수에 젖은 분위기로 노래했다. 그가 부른 첫 곡은 '그대와 영원히'. 감성적인 그의 노래에 유재석이 "와"하고 감탄했고, 감동을 받은 건 데프콘도 마찬가지였다. 이어 이문세가 '소녀'를 불렀다. 유재석이 가장 좋아하는 곡이기에, 이문세는 듀엣을 부르기도 했다.

유재석은 노래를 부르고나서 여운이 가득 남은 듯 "나 진짜 눈물날 뻔 했어. 진짜 감동"하며 좋아했다. "형이 우리 노래할 때 화음 넣어준 거 봤어요? 아니, 진짜 깜짝 놀랐어"라며 감동에 겨운 유재석에 이문세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이문세가 다음 무대를 이어갔다. 이번에는 통기타를 직접 들고 연주하며 열창했다.

이문세는 오늘 수고하신 스태프들에 1년 동안 애쓰고 수고하셨다며 '붉은 노을'을 부르기도 했다. "난 너를 사랑하네, 이 세상은 너뿐이야"라는 가사가 흥겹게 와닿앗고 이에 모두들 함께 부르며 즐거워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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