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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때 투견 보고 처음인데"…'개는 훌륭하다' 이경규, 도사견 다루 보고 눈물 훔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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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개는 훌륭하다'(개훌륭)에 등장한 도사견 다루에 대해 이경규가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끈다.

21일 방송된 KBS2 '개훌륭'서는 식용견 농자에서 태어나고 자란 7개월 다루의 모습이 그려졌다.

6개월 동안 개농장 뜬장에서 생활하던 다루는 농장을 어렵사리 탈출했으나 입양이 어려워 안락사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던 중 보호자 부부를 만나 입양됐으나, 강도가 센 입질로 인해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강형욱 훈련사가 투입돼 다루에 대해 교육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개는 훌륭하다' 방송 캡처
'개는 훌륭하다' 방송 캡처
그러나 다루는 식용견 농장에서 자란 터라 트라우마로 인해 하루에 7번이나 발작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사실이 알려졌다. 결국 강 훈련사는 다루의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두 달 정도 교육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힘겨워하는 모습에 이경규는 아무 말 없이 다루를 바라보면서 눈물을 훔쳤다. 이어 "초등학교 때 투견을 많이 봤다. 그리고 몇십 년 만에 도사견을 처음 보는데..."라고 말을 했지만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

이러한 그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꼭 치료됐으면 좋겠다ㅠㅠ", "경규옹 우실 때 나도 눈물터짐...", "가슴아프다 정말....", "보호자님이랑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ㅠㅠ", "좋은 보호자 만나서 정말 다행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개는 훌륭하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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