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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초점]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 시국에 소개팅이라니…'거리두기는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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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이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논란이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크리스마스 특집을 맞아 솔로들을 위한 보살팅(소개팅)이 열렸다.

이날 방송에서 MC 서장훈과 이수근은 각 5명의 여성 참가자들의 의견을 듣고 남성 참가자 중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 6명을 골라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촬영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전 이루어졌다고 고지됐지만 이 시국에 방역 지침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방송 장면은 시청자들의 불안감만 조성했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됨에 따라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방송사는 코로나19와는 전혀 거리가 먼 모습을 자랑했다. 무엇보다 '물어보살' 측은 방역 지침 중 하나인 마스크 착용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MC 서장훈과 이수근은 마스크 자체를 착용하지 않았고, 여러 명의 출연진들은 마스크를 착용했다 해도 방역 효과가 미비한 투명 마스크를 착용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모습도 찾아볼 수 없었다. 옹기종기 모여 앉은 출연진들의 모습은 코로나가 우리에게 찾아오기 전 보통의 일상을 보여주는 듯했다. 

촬영 당시만 해도 코로나가 지금과 같이 심각해질 거라고 아무도 예상하지는 못했겠지만 기본적인 방역 지침도 지키지 못한 것은 비판을 받을 만하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연예계 및 방송사 모습이 코로나19 확진자를 늘리는데 어느 정도 일조를 하는 것 같다는 시선도 나오기 시작했다. 보조 출연자 스태프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동선이 겹치는 연예인들이 관련 검사를 받는 것처럼 방송사도 더 이상 안전하지만은 않다.

크리스마스 특집에 맞춰 소개팅 콘텐츠를 준비한 것은 좋지만 시기가 이런 만큼 모두가 조심히 행동해야 할 필요가 있다. 방송은 방송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시청자들도 있겠지만 반면 불안해 하는 시청자들도 적잖게 있다는 생각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한편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선녀 보살 서장훈과 동자 이수근이 고민 상담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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