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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T] 2021년에도 코로나 여파…베를린국제영화제, 개최 연기→온라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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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2021년에도 영화계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일정 등에 변동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 3대 국제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 국제영화제가 개최를 1개월 연기한 것에 이어 온라인 개최를 확정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2021년 2월에서 3월로 개최일을 변경하고, 온라인 진행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70회와 마찬가지로 오프라인 진행을 계획했다. 그러나 독일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며 온라인 개최를 결정했다.
 
베를린국제영화제 홈페이지
베를린국제영화제 홈페이지
 
베를린국제영화제는 3월 온라인을 통해 경쟁 섹션을 상영한다. 이어 6월 초 미니 페스티벌 형식으로 오프라인 프리미어 상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베를린국제영화제는 1951년 시작됐다. 이후 1976년부터 매년 2월 개최 소식을 전해왔고, 코로나 확산 초기였던 올해 2월에도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해왔다. 

현재까지 베를린국제영화제 측의 '온라인 개최'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은 없는 상태다. 그러나 최근 독일 내 일일 확진자가 2만명을 넘어서고, 정부가 1월10일까지 전면 봉쇄를 선언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게 이어지며 온라인 개최설이 더욱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2020년 한 해 국내외 영화계는 코로나19로 인해 직격탄을 맞았다. 많은 작품들이 제작을 취소하거나 일정을 변경했고, 주요 시상식들은 온라인 개최 등의 새로운 방식을 선택해야 했다.

또한 각 영화 제작사 및 배급사의 텐트폴 무비들이 개봉을 연기하는 등 손해를 감수해야 했다. 일부 작품들은 극장 개봉 자체를 포기하고 OTT를 통한 개봉을 결정하며 장기화 된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도 했다.

코로나19 백신 등이 긴급사용 승인 등을 얻고 있지만, 백신을 맞을 수 있다는 것과 코로나19 상황의 종식은 별개의 이야기다. 때문에, 2021년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영화계의 행사 위축 등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1년 개최를 앞두고 있는 주요 영화제 등이 어떤 대처와 행보를 보이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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