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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사람 아니었는데" 탤런트 김영란, 이영남과 재혼 전 이혼 사유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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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탤런트 김영란의 재혼 사실이 주목받고 있다. 

과거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 김영란은 전남편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김영란은 "내가 몹시 힘들었을 때가 있었다"라며 전남편을 언급했다. 박원숙은 "다른 사람들이 김영란을 봤을 때 너 나이에 '김영란은 일도 잘하고 자녀도 있고 두 번의 결혼도 하고  나는 한 번도 못했는데 이런 생각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겠느냐"고 말했다.
 
김영란 / MBC 방송 캡처
김영란 / MBC 방송 캡처
올해 나이 65세인 그는 전남편과 4살의 나이 차이가 난다. 김영란은 1983년 전남편 곽계흔과 결혼했으나 4년만인 1987년 이혼했다. 전남편의 직업은 무역회사 사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혼 사유에 대해 김영란은 "그 사람이 그렇게 나쁜 사람도 아니었고 우리의 갈등과 잘못이 이혼까지 갈 만큼 큰일도 아니었다. 그때는 너무 어려서 결혼과 이혼에 대해 쉽게 생각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남편과는 친구처럼 지낸다. 아이가 있기 때문에 이혼했다고 원수처럼 지낼 수는 없다"고 말했다.

당시 그는 종갓집 시댁과의 마찰, 성격 차이 등의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90년 김영란은 이영남씨와 재혼을 해 슬하에 아들을 낳았다. 현재 자녀는 전남편과의 딸과, 현재 남편 사이의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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