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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레떼아모르 "새 앨범 준비 중, 하고 싶은 콘텐츠 정말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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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팬텀싱어3' 종영 후 5개월, 팀워크가 더욱 단단해진 크로스오버그룹 레떼아모르를 만났다. 포트럭에 새 둥지를 튼 레떼아모르의 항해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톱스타뉴스 인터뷰룸에서 레떼아모르(길병민, 김민석, 김성식, 박현수)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레떼아모르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레떼아모르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레떼아모르의 리더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성악가를 꿈꾸는 베이스바리톤 길병민입니다." (길병민)
"레떼아모르에서 둘째이자 사이다처럼 톡 쏘는 고음을 가진, 지금까지 없었던 테너 김민석입니다." (김민석)
"레떼아모르의 맏형이자 감미로움을 노래하는 배우 김성식입니다." (김성식)
"레떼아모르의 셋째이자 낭만을 노래하는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입니다." (박현수)


최근 쉴 틈 없이 공연을 이어온 레떼아모르는 앞으로 예정된 공연이 아쉽게 취소되거나 연기돼 연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길병민은 레떼아모르의 근황에 대해 "공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는데 코로나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서 줄줄이 스케줄이 캔슬되고 있다. 그렇지만 항상 언제 회복이 될지 모르고 무대가 언제 주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계속 만나면서 연습하고 있다"며 "저희가 새로운 둥지를 만나게 되어서 본격적으로 앨범 작업에 착수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다"고 알렸다.
 
레떼아모르 김성식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레떼아모르 김성식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레떼아모르가 앨범에서 들려주고 싶은 음악은 어떤 음악일까. '팬텀싱어3' 갈라콘서트에서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High And Dry'를 예로 들자 김성식은 "'High And Dry' 기다리시는 분들이 정말 많다. 언젠간 들려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앨범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아직 디테일하게는 회의 중에 있다. 항상 말씀드리듯이 정말 사랑이 담긴 음악, 러브레터 같은 음악, 위로가 될 수 있는 대중음악으로 조금 더 대중성 있게 다가가 볼 생각"이라며 "그 안에서 조금 더 디테일한 건 회의를 통해서 하고 있고 회의도 자주 하고 있다. 정말 좋은 앨범이 나올 거라는 확신과 믿음을 가지고 우리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길병민은 "'High And Dry' 같은 곡을 선호하고 기대해 주시는 모습은 우리가 콘서트 때도 보여드린 적이 없기 때문 아닐까. 앞으로의 계획 속에는 있지만 신곡 같은 경우 충분한 대중성과 팝적인 감성, 무대에서 보여드린 액팅 요소나 연기, 서사가 분명히 들어있는 그런 음악이 주를 이룰 것 같다. 우리의 정체성을 잘 녹여낸 첫 음원, 첫 앨범을 만나길 바라면서 적극적으로 회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성식은 "조금 더 던져드리고 싶어도 그만큼 조금 더 서프라이징하고 재밌게 들려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레떼아모르 길병민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레떼아모르 길병민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프로그램 종영 후 많은 곳에서 러브콜을 받았지만 레떼아모르가 선택한 곳은 옥주현, 이지혜가 소속된 포트럭주식회사다. 길병민은 "5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정말 감사하게도 많은 제안을 주셨다. 그중에서도 포트럭주식회사를 택한 이유는 일단 가장 중점적으로 봐왔던 게 '아티스트의 방향을 어떻게 열어주느냐'를 봤다. 옥주현 선배님이 계셔서 우리 네 명의 보컬리스트들을 너무나 잘 이해해 주시고 회사 특성 자체가 모든 곳에 열려있고 무한하게 꿈을 펼칠 수 있게 도와주겠다는 취지가 맞아서 레떼아모르 네 명이 가지고 있는 모두의 꿈과 팀으로서 앞으로 나아가야 될 모든 방향성을 정말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다는 약속을 통해서 함께하게 됐다"고 선택 이유를 전했다.

과정에 대해서는 "여정이 굉장히 길었다. 7월 프로그램이 끝남과 동시에 러브콜을 주신 덕분에 선택지가 감사하게도 많았다. 우리도 속도를 내고 싶었고 '빨리 둥지를 터서 안착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계속 가지고 있다가 모두의 의견이 제일 잘 맞은 상태에서 시작이 됐다. 신중하게 오래 걸린 만큼 정말 안전하게 잘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앞으로 기대가 많이 되는 요즘이다"라고 덧붙였다.
 
레떼아모르 박현수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레떼아모르 박현수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언택트 시대에 맞게 레떼아모르도 다양한 콘텐츠를 구상 중이다.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레떼아모르 공식 계정 개설에 대해 길병민은 "준비중이다. 우리가 계속 열망하고 있다. 항상 회의할 때마다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고 전한 뒤 "본격적인 둥지를 튼지가 얼마 안 됐다. 여태까지 둥지를 찾는 그 몇개월 동안 끊임없이 이야기해왔기 때문에 메모장에 쌓여있는 아이디어는 많다"고 말했다.

박현수는 "하고 싶은 거랑 할 거는 정말 많다. 이제 하나 둘 씩 밟아나가고 있다"고 전했고, 김성식은 "조금만 기다려 달라. 언젠가는 우리가 준비해서 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를 듣던 길병민이 "'자상식'으로 디테일하게 해달라"고 말하자 "기다려주세요"라고 자상하게 말했다.
 
레떼아모르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레떼아모르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레떼아모르가 유튜브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콘텐츠는 무궁무진하다. 아이디어를 말하는 멤버들의 목소리에서는 들뜬 기운이 묻어났다.

길병민은 "아이디어를 생각나는 대로 쏟아낸다. 성식 형이 '건강지킴이'이기 때문에 '건강식'이 리더가 되고 우리가 팔로워가 되어서 형의 운동, 멘탈 관리, 식습관 등 정말 철저하게 지켜온 체질식 같은 것들을 배워보는 거다. 배우는 콘텐츠는 끊임없이 무한하니까 그런 걸 해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ASMR이나 먹방도 간간이 하면서 나눠보고 싶다. 사연을 받아서 우리가 같이 공감하는 라디오 형식의 '서로 읽어주는 남자'같은 콘텐츠를 해서 공감대를 계속 끊임없이 이어나가고 싶다"며 "음원이나 무대 위에서의 활동은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장기이지만 그 밖에도 우리가 가진 다채로운 매력이 있다. 대화를 통해서, 사연 읽어주는 걸 통해서 많이 보실 수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특장점은 목소리이기 때문에 목소리를 활용한 것들을 많이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성식은 "무대 외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것들을 하고 싶다. 요즘 유튜브 알고리즘을 보면 정말 여러 콘텐츠가 많다. 우리도 그런 거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같이 수영하고 놀아도 재밌다. 모든 게 콘텐츠화 되는 거다. '시 읽어주는 남자', '책 읽어주는 남자들'처럼 신청곡을 받아서 노래하는 모든 것들이 다 콘텐츠가 된다"고 설명을 더했다.

길병민은 레떼아모르에서 옷을 가장 잘 입는 박현수를 언급하며 "현수 형이랑은 브랜드 패션위크를 하고 싶다. 형의 스타일링, 패션을 배워보는 거다. 예를 들면 '현수가 제안하는 스타일링'이다. 형은 향수도 좋아하니까 '향기픽'까지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레떼아모르 김민석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레떼아모르 김민석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이를 듣던 김민석은 "패션은 나한테도 배워봐"라고 자신 있게 말했고, 이에 멤버들은 입을 모아 "특별한 편에 하자"고 짧게 답했다. 대화가 오가던 중 김성식은 "'현수가 입으라는 대로 입기'도 좋다. 저는 민석이가 입으라는 대로 입는 거다"라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했고, 길병민은 "공공장소나 공식 스케줄을 함께하는 것"이라고 의견을 보탰다.

또한 길병민은 "'김민석처럼 살아보기'도 좋다. 민석 형의 일상 루틴은 항상 예측할 수가 없기 때문"이라며 아이디어를 하나 더 꺼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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